2부 우리 이야기| 5) 엄마가 딸에게

이상형, 지향점 내가 바라는 네 삶

by 하이디김
다시 쓰다보니, 참 얼기설기 많은 감정들과 사건이 얽혀있고. 기억과 감정이 뒤범벅이지만 다시 쓰면서 그때가 고스란히 내게 온다.
원래 쓴 그 때 이야기: https://brunch.co.kr/@haidigim/22


모르겠어. 어디부터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 건지.

난 걍 모를래.

다 아는척하는 건 꼰대짓.

걍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돼.


'아, 그거?' 의미 없는 대사들.

모르는 걸 안다고 해놓고

아는 척할 정도가 되려고 찾아보던 때였어.

걍 모르겠다. 사는 건 이게 정답이다.


내게 가장 큰 문제,

내 인생 나도 모르겠는걸.


이 나이즈음 되면은 다 알 줄 알지 뭐냐.


남들 인생에 잘난 척 훈수두고 은근 뿌듯해하고.

나나 잘 살아야지.

남까지 가르치려 들었을까. 못 참고 한 마디하고 괜히 우쭐해했던 게 부끄럽네.


네 아빤 말야. 어쩌다 미혼 친구를 보면 결혼 언제 하냐

누군 만나냐 했다.

그럴 때마다 난 꼰대 아닌 척, 아니 무슨 세상인데 그런 질문을? 했거든.

신식인 척 좀 다른 척 생각이 앞선 척.


근데 사실은 나도 옛사람처럼 살았다.

결혼부터가 그래.

혼자 살면 그 눈총을 어떻게 감당하나.


올드미스를 향한 질문 세례를 간접 경험하다 보면

아 다들 하는 거구나 하면서 했지.

깊이 고민하고

진정 원해서 선택한 길? 글쎄.


그래서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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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감정에 이름을 지으며 삶을 다시 이야기로 쓰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계속 쓰면서 나를 돌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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