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의 취준 스토리
친구들의 도움 덕분에 이력서를 쓰고 지원을 기다리는 나날을 계속되었지만 서류부터 하나도 붙지 않았었다. 서류엔 내가 할 수 있는 말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면접 볼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 뒤로는 “서류부터 통과가 안되는데 내가 이 이상 뭘 할 게 있어? 그냥 일단 몇 개 넣어보고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오니까~” 이런 자포자기 심정으로 빈둥거리고 있을 때 심심풀이로 갔던 방청에선 모든 사람들이 활력이 넘쳤다.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가수가 직업이 아님에도 정말 열심히 노래하고 무대를 하는 사람들 그 뒤로 뛰어다니는 스태프들 여러 각도에서 찍는 카메라들을 보면서 나도 저기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집에 돌아와서 이 마음을 담아 이력서 내용을 다시 고쳐서 지원했고 정말 신기하게도 고친 이력서는 처음으로 서류전형을 통과시켜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