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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일리 hailey Jun 01. 2023

관계에서 주고받는 긍정 에너지

따뜻한 온기를 품은 사람이 펼치는 영향력

세상에는 다양한 관계가 존재한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여러 관계 속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을 때가 있고 때로는 부정적 에너지를 공유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기에 사람은 본인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주로 어울리게 되는데 각 관계 속에서 나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일까 스스로 고찰해 보는 중이다.


지난주는 1년 만에 돌아온 생일 주간이었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은 서로 안부를 물었고 약속을 잡고 만나 소소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는 즐거웠고 어색함 하나 없이 흘러갔다. 근 1주일 동안 관계 속 온기를 느끼며 내 주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관계가 많다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된 주였다. 친구 몇은 나의 미세한 변화를 눈치채고 따뜻한 말을 전했으며 또 다른 몇은 생각지도 못한 서프라이즈로 나를 감동시켰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내 생일은 그들에 의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날이었다.


이 모든 것이 사랑이었다.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따스한 마음이 모여 전해준 온기 그 자체인 것이다.

그들이 만들어 준 1년 중 가장 행복했던 1주일, 그 따뜻한 온기로 이후 1년을 걸어간다.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들.

과연 나는 이 관계 속에서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틈틈이 고찰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인지라 항상 긍정적일 수만은 없다. 우리는 '기쁨, 행복, 사랑'의 키워드로만 채워진 로봇은 아니기 때문.

그렇지만 방전된 에너지를 채운 후에는 긍정 키워드의 버튼을 누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 관계는 얇은 선 위에서 펼쳐지는 밸런스 운동과 같은 것이다. 부정 / 긍정 한쪽으로만 쏠리면 선 위에서 추락할 수밖에 없.

언제나 긍정적일 이유는 없지만 부정적일 이유도 없는 것. 팽팽한 긴장 선에서 가끔은 숨을 고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워나가 본다.

덧없이 퍽퍽한 세상에 색채가 더해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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