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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스카토 Feb 19. 2023

0218@Khor Virap


아르메니아 입국 시 찍어주는 스탬프엔 산이 그려져 있는데 그게 Ararat 산이다. 아르메니아인들이 신성하게 생각하는 국가의 상징. 안타깝게도 국가의 상징은 튀르키예에 있다. 대학살 등을 겪으며 서부 아르메니아를 튀르키예에 내줬기 때문. 백두산이 중국 영토로 넘어갔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래도 낙천적인 아르메니아인 Arman은 이렇게 말한다. "산에 올라가면 산을 못 보는데 그게 뭐가 중요해? 게다가 튀르키예 쪽에선 이런 풍경이 안 나온다고. 이렇게 제대로 볼 수 있는 게 산을 잘 소유할 수 있는 방법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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