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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스카토 Mar 16. 2023

0315@Istanbul


파리에서 바쁠 때 가장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케밥. 베를린 출장 가면 심지어 맛도 제일 좋은 게 케밥. 물가 비싼 코펜하겐, 스톡홀름에서 그나마 위안받을 수 있는 메뉴가 케밥. 유럽의 소울푸드 케밥. 인천공항 비스름하게 생긴 이스탄불 공항에서 나와 택시 타고 숙소 앞에 도착해 가장 먼저 본 튀르키예 풍경이 바로 노점상에서 굽고 있는 케밥. 이것이 모사본에선 느낄 수 없는 원본의 아우라인가. 터키 리라가 없어 못 먹어본 게 그저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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