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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하진 Mar 18. 2023

리월드포럼

Re World Forum의 출범에 관하여

SDX재단은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을 지난 2022년 6월 14일 국회에서 출범한 이래 바로 8월에는 청주에서 10월에는 안산에서 그리고 12월에는 부산에서 개최하며 국내 탄소감축 분야에서 중요한 포럼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올해는 보스톤컨설팅그룹 싱가폴의 최정규 파트너를 상임대표로 영입하여 본격적인 탄소감축 및 ESG관련 포럼으로 거듭 태어나고자 포맷과 규모를 다음과 같이 변경하여 추진할 예정입니다.


◎ 포럼명 :  리월드포럼 (Re World Forum)


 지난 수 백년 동안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기후위기가 초래되었다면 새롭게 세상을 이끌어 갈 이념과 방법론이 제시되어야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촌 모두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깨닫고 공존, 공생, 공영의 이념과 방법론이 창조되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포럼 명을 새로운 세상을 위해 필요한 것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리월드포럼’으로 변경하였습니다. Re는 다시 거듭태어난다는 영어의 의미와, ‘세상을 다스리는 이치’라는 한자의 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향후 글로벌 행사로의 확장을 고려한 명칭이기도 합니다.


◎ 포럼의 비전


포럼은 크게 두 가지에 중점을 둡니다.


첫째는 온실가스 감축 분야입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ESG가 대두되고 있지만 리월드포럼은 그 중에서도 온실가스(GG; Greenhouse Gas)의 감축에 대한 사회 전 분야에서의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그 방법론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GG 감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한데 최근 전 세계 금융시장을 발빠르게 '탄소감축 전환금융'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미 약 44%의 전 세계 금융자산이 넷제로뱅킹얼라이언스에 가입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시스템을 마련 중입니다. 리월드포럼은 매년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동향을 살펴 기업들이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정책적인 분야에서도 다양한 대안이 제시될 수 있으며 이런 대안이 심도있게 논의되는 마당을 펼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업들의 자발적 기후행동이 없이는 기후위기 해결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UN등 국제사회가 여전히 관리하지 못하는 중소규모 온실가스감축 및 개인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기후기술(Green Tech 또는 Climate Tech)의 육성 및 글로벌 확산, 기후행동 확산 등에 관한 해답을 찾아가는 포럼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자발적 기후성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은 탄소감축의 대규모화 (Scale up Small Climate Action)'가 실현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과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둘째는 K-ESG 분야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ESG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기업의 비전과 철학이 변하지 않는 한

ESG 예산은 원치 않는 비용에 불과합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이익의 극대화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모든 조직의 비전이 재편되어야 합니다. 전 세계 시민 모두가 운명공동체임을 인식하고 함꼐 문제를 풀지 않으면 기후위기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주의에 입각하여 자사이익, 자국이익 등에 매달리며 초래한 기후위기는 사회적가치를 우선해야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명으로의 대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SG가 그 대안으로 제시되었지만 보다 근본적인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리월드포럼은 인문학과 과학 등을 접목한 새로운 방법론과 사례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 포럼의 종류


   리월드포럼은 년 1회 개최되는 메인포럼과 필요에 따라 년 4회 정도 개최되는 Spot포럼으로 구성됩니다.


   메인포럼은 매년 2월 중에 한 해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 및 K-ESG에 관한 리뷰와 비전을 제시할 목적으로 서울에서 약 3일 정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금융, 정책, 기업, 기후기술 등의 분야에서 전년도의 성과 및  당해년도의 전망에 관해 1일차에는 전 세계 및 대한민국에 대한 전반적인 비교 분석하고 2일차에는 각 분야별 세션으로 3일차에는 기후행동 및 기후기술에 관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Spot포럼은 전 세계 필요한 지역에서 필요한 주제로 파트너십에 의해 개최되며, 현지 파트너와 함께 리월드포럼 멤버들의 참여 및 컨텐츠 제공 등으로 구성됩니다.



◎ 포럼의 구성


 리월드포럼은 현재 3인의 공동대표 및 1인의 상임대표를 중심으로 사무국과 공식파트너사, 공동주관사, 미디어파트너사 등의 다양한 형태의 기관 및 기업, 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영향력있는 포럼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



리월드포럼 2023/넷제로 금융


 이번 제5회 리월드포럼은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에서 리월드포럼으로의 변화를 이어가는 시범행사로서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중요한 분야인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개최됩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탄소감축 전환금융'이라는 새로운 포멧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우리 금융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위기를 기회를 만들 대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보스톤컨설팅그룹 싱가폴의 최정규 파트너가 이 같은 현황을 자세히 분석하여 기조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금융이 적극적으로 '탄소감축 전환금융'으로 앞서나간다면 우리 산업도 그에 발 맞추어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 세션에는 SDX탄소감축위원회가 지난 2년 동안 준비하여 제시하는 '자발적 기후성과 시스템'에 대한 발표와 인증서 전달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전과정평가(LCA)학회와 함께 더 많은 중소기업과 더 많은 개인이 참여하는 기후행동이야말로 인류에게 닥친 기후위기를 극복할 가장 중요한 대안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트루아공대 교수이자 SDX탄소감축평가단장을 맡고 있는 김준범 교수꼐서 '자발적 기후성과 시스템'에 대한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리월드포럼 2024


  리월드포럼은 앞으로 세계적인 탄소감축 및 ESG관련 포럼이 되고자 합니다.

우선 '자발적 기후성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활성화 및 ESG의 방향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전 인류가 하나되는 진정한 지구촌을 위한 포럼이 되고자 합니다. 매년 1회 메인행사를 전 세계 석학들과 정치인 그리고 기업들이 지구촌 모든 이가 하나의 운명공동체임을 꺠닫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현명한 대안을 제시하는 포럼이 될 것입니다.


리월드포럼 홈페이지 :  http://www.rwfor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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