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탄소감축위원회 보고

1기 탄소감축위원회를 마무리 하면서 

2022년 6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탄소감축위원회 및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을 출범 한 지 이제 만 1년이 되어갑니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추진되었습니다. 

우선 탄소감축평가단(CRA)이 프랑스 트루아공대 김준범 교수를 단장으로 이승복 연세대 교수, 경대승 울산대 교수, 유정현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승진 미 워싱턴 타코마대 교수, 이인규 보타랩스 대표 등으로 구성되어 전과정평가(LCA)에 대한 인증 사업을 시작하여 몇 개의 인증을 진행하였습니다. 기후기술 및 기후행동 기업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는 GCM(Green Class Member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 20여개가 넘는 기업이 활동을 하고 , 여러 지자체에 탄소감축 관련 컨설팅 및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민간주도탄소감축포럼을 8월에는 청주대에서, 10월에는 한국공학대 주최로 안산 스퀘어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12월에는 해양대에서 격월로 총 4회에 걸쳐 포럼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부터는 좀 더 확장된 개념으로 글로벌 포럼을 지향한다는 차원에서 포럼명을 '리월드포럼'으로 변경하고 4월 26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리워드포럼 참고 영상   https://youtu.be/9Gsx2j64eUA

특히 이 날 행사에서 아직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인증 방법론인 자발적기후성과시스템(VCPS)을 제시하여 현재 여러 지자체와 도입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자발적기후성과시스템은 자발적 기후행동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간편하게 자신들의 탄소배출량 및 감축량을 산정하여 기후행동에 따른 동기부여 및 평가가 이루어지게 하는 제도입니다. 간단한 서류만으로 탄소배출량을 계산하여 동종업계 평균과 비교한 기후성과인증(GCR)과 기후기술의 적용 전 후의 탄소감축량을 계산하여 인증하는 탄소감축인증(CRC)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개인들까지도 기후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발적기후성과 참고 자료  https://brunch.co.kr/@hajinj/114

포럼이후 자발적기후성과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질 않아 여러 지자체와 도입을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1년도 채 안되는 기간이지만 정말 많은 후원자들의 노력으로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음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탄소감축위원회 정성운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현동훈, 김태환, 황용우, 하지원, 구태언, 문인식 위원께서 불모지와 다름없던 자발적 탄소감축 시장에 기후행동 강화 및 기후기술 기업 육성 등의 사회적 이슈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 거듭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시대적 요구에 따라 탄소감축위원회를 보다 실무적인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2기 출범을 하려고 합니다. 신경희 1기 CRC 사무총장이 상임대표를 맡아 자발적기후성과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적극적인 확산 활동에 임할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 3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2기 탄소감축위원회 출범식에서 발표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1년 동안 지구촌을 위해 애써 주신 탄소감축위원회 위원님들 그리고 평가단 위원님들 또한 실제 사업을 이끌어주셨던 김성희, 배정한, 홍주한, 이한수, 장호성 대표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