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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하진 Mar 05. 2018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단상

#블록체인 #Blockchain

저는 블록체인 생태계는 새로운 사이버 세상의 탄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인간에 의해 권위를 부여받은 것이 아니라 코드를 신뢰하는 다수에 의해 권위가 부여된 특이한 세상이구요.

이 곳에서는 다수가 합의하고 신뢰하는 코드가 곧 법이 되는 세상입니다.  

비트코인이라는 Digital Gold를 기축으로해서 다양한 생태계가 생성되고

그 가치는 자신들이 발행한 코인에 담아 다른 생태계와 물물교환 형태로 경제가 구성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빠르게 이 세상은 확장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기존 국가들과는 어떤 관계를 갖게 될까요?


아마도 여타국가와의 관계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법정화폐가 사이버세상의 암호화폐와의 교환과정에서 몇 가지 법적 규제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것은 일종의 외환거래와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블록체인 세상의 운영방식에 대해 관여하려는 것은 마치 리니지 게임안의 게임의 법칙을 법적으로 통제하려는 것과 비슷하겠지요.

또한 현존하는 모든 국가가 만장일치로 새로 태어나는 사이버국가를 통제하기 전에는 풍선효과 때문에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이런 프레임에 동의한다면 우리나라 정부는 새로운 국가와의 외환거래를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할 듯 하구요

블록체인 업계는 새로운 세상의 리더십을 주도하기 위한 '코드에 의한 신뢰기반 확보'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업계와 학계는 새로운 세상의 주도권을 위해 뛰어야 하고

정부는 법정화폐와 새로운 화폐와의 교환에 있어서 필요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그렇게 되면 모든 현존하는 국가는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항구를 활짝 개방해서 현실화폐가 사이버세상으로 손쉽게 교환될 수 있게 하거나 또는 완전히 통제해서 교류를 금할 것인가 등의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각국의 정책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렇다면 대한민국도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요?


이 항구를 활짝 열어놓은 국가는 미래가 있을 것이고 반대로 폐쇄한 국가는 새로운 미래에 도태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니 분명 기회를 맞이 한 것이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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