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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하진 Dec 20. 2017

새로운 일은 어떻게 찾을까?

통꺠미잡 :  통념을 깨고 미래를 잡자.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신하는 새로운 일은 무엇일까?


봇의 활약은 갈수록 거세진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대신할 태세다.

이런 상황에서 로봇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인간은 근력과 감각, 지적능력으로 로봇을 이길 수 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로봇이 결코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만의 내재화된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다.


내면의 행복을 위해 청소하는 것을 로봇이 대신할 수 없다.

내면의 기쁨을 위해 하는 요리를 로봇이 대신할 수 없다.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과정에 로봇이 개입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아실현인이 로봇을 필요에 의해 고용하는 경우다.


그렇다면 우리는 통념을 깨고 일을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닌

자아실현의 수단으로 받아들일 때

일자리를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아실현인은 두 가지가 충족되어야 가능하다.

하나는 최소한의 기초생활이 안정되어야 하고,

또 하나는 자아실현에 올인할 수 있어야 한다.


기초생활이 안정된 사람들은 로봇의 출현이 오히려 반가운 일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더욱 더 저렴하게 제공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도 유지비가 안정된 경우(Zero Basic) 두려울 것이 없다.



'서울시 음식점 흥망성쇠 50년'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년도별로 개업수와 폐업수가 나타나는 데,

대부부의 업종이 20년 전 외환위기 이후부터는 개업수와 폐업수가 거의 동일하다.

아마도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시작한 아마추어들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버틸 수 있으면 좋은 시절은 반드시 온다.

기업도 버틸 수 있어야 하며 인간이 건강을 챙기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배달의 민족의 김봉진 대표가 외식업종 중에

가장 오래 버티는 업종이 중식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들은 배달부터 시작해서 돈을 모아 가게를 산 후에

개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다시 금융위기가 닥칠 거라는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 때 힘들어지는 사람들은 빚잔치를 하는 사람들이다.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진 사람들은 여지없이 무너지게 되어있다.

그리고 나면 돈있는 사람들은 헐 값에 사들여 큰 수익을 남긴다.

좌파정부가 들어서서 서민코스프레를 하면 할수록

가진 자들의 지갑만 두둑해 진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하든 기초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을 자아실현에 투자해야 한다.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추구해야


미니멀리스트는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를 최소화하는 삶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온갖 상업광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어렵게 돈을 벌어 나의 행복과 무관한 것들을 위해 돈을 소비한다.

빚을 얻어 과시하고, 빚을 얻어 회사를 키우고, 빚을 얻어 공부를 하는

이 과정은 모두 돈이 있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돈의 유혹은 마약처럼 자신을 병들게 한다.

피땀 흘려 번 돈을 어떤 형태로든 뺴앗으려는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미니멀리즘은 결코 돈을 쓰지 말자는 운동이 아니며

자신의 자아실현 투자에 올인하기 위해 나머지를 줄이자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누구와도 다른 자신만의 가치를 탄생시킬 수 있다.

그런 가치로 살게 되면 돈의 가치도, 필요한 액수도 달라진다.

 그것이 바로 일과 삶이 하나가 되는 삶이다.


무엇을 하던, 외부적으로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다.

자아실현의 목적은 자신만의 내면적인 것이며

그것을 이루어나갈 때 세상을 다 가진 것과 같은

성취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떄문이다.


미래는 자아실현인의 천국이 되어간다.

지금 나의 일이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닌 자아실현의 수단이 될 때

그 일은 지금 당장 새로운 일로 변모하게 될 것이며

로봇이 아무리 위협해도 끄떡없는 일이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루빨리 '자아실현인'에 도전해야 한다.

적어도 몇 년 후에 스스로를 '자아실현인'이라고 자처하지 못한다면

일자리의 공포는 갈수록 여러분의 삶을 짓누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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