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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 Dec 04. 2018

진정성이 곧 브랜드

무언가에 미친 사람을 찾아라

이젠 속일 수 없다


이 말이 딱 맞는 시대다.

마케터의 역할은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일이다.

   •   자사의 상품을 모르는 고객에게 그것을 알게 하고,

   •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신뢰를 만들어주는 것.


그게 마케터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이제는 본질 없는 상품이나 가치 없는 서비스를 그럴싸하게 포장할 수 있는 시대가 지났다. 우리는 정보의 시대를 살고 있다. 광고 한 편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던 시대는 끝났다. 메시지와 이미지로 진짜를 가장하는 브랜드는 오래 갈 수 없다.


‘진정성’이 없다면, 소비자는 외면한다.



브랜드를 만든 사람, 누군가 떠오르지 않는가? 생각해 보라. 당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에는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지 않은가?

   •   창업자?

   •   대표?

   •   혹은 특정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


이들이 가진 독창적인 생각, 가치, 철학이 상품과 서비스에 스며들어 브랜드를 만들었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이다.


브랜드를 하나의 인격체라고 생각해 보라.

   •   영화의 주인공처럼 개성이 분명하고 일관된 캐릭터로 세상과 소통할 때,

   •   그 브랜드는 비로소 실체를 가진다.


하지만 아무런 영혼도 없고, 가치도 불명확한 상품을 브랜딩해야 하는 마케터라면 어떨까? 그들에게는 매 순간이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느껴질 것이다. 한정된 자원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성공은 남에게 돌아가고 실패는 자신의 책임이 되는 그 숙명 말이다.


진정성 없는 브랜드는 오래갈 수 없다


그럴듯한 전략과 화려한 디자인,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만으로는 부족하다. 소비자들은 진짜를 알아본다. 지속되는 브랜드는 결국 진정성을 가진 것뿐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색깔 있는 사람, 취향이 뚜렷한 사람. 그들이 진정성을 브랜드에 불어넣는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브랜드도 인격체, 사람도 브랜드다.


내가 일을 시작하고, 점차 직원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도 곧 브랜드다. 진정성 있는 사람이 핵심이고, 그런 사람들이 모였을 때 비로소 힘 있는 브랜드가 탄생한다.


사람이 모든 것이다.

진정성 있는 사람들을 믿고 찾아야 한다.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진짜 힘은 사람의 진정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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