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 후리지아한 다발을 사들고그대에게로 갑니다.꽃도 꽃이지만꽃을 보는 당신의웃음이 더 좋습니다.봄날의 따스함도 따스함이지만당신의 미소가 머금은 따스함으로말미암아 생의 온기를 알게 합니다.비로소 봄이 왔는 줄 아는지마스크 뒤에 감춰진 입가에는아주 어여쁜 꽃 하나가 피었습니다.
<서른 즈음, 어른이란 길목에서> 출간작가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기후정의 활동가로 살고 있습니다. 세상 곳곳에 아프고 힘들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곳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들려줄 사랑 이야기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