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후행동-진보당 서울시장 송명숙 후보 간담회
작년에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시민, 청소년, 청년 단체들의 참여와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선언을 했다면 올해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실행 방향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요 후보들이 그린 뉴딜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개발 정책'만 내놓고 있어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많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다른 후보들과 다른 점은 주민, 시민들과 함께, 주체들과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유의미한 행동을 만드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25개 구청 앞에서 행동을 진행한 바 있고, 다음 주에는 강남 테헤란로에서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라는 구호 아래 실천을 할 예정입니다. 먼저 이런 행동들을 향후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당의 기후 정책이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정책 공약을 읽어보시고 이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많이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학생기후행동 대표 최재봉입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현재 기후 비상사태인 상황에서 대학사회에서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해 행동하는 단체입니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기후위기 긴급 대응과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대학생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취지로 간담회를 요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대학생기후행동은 정책결정 과정에서 단순히 의견을 반영하는 것을 넘어 기후위기 당사자들의 의견이 배제되고 있는 현재의 구조를 바꿔내고 대학생 청년들이 직접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행동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을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후위기 당사자인 대학생들이 기후 정치의 주체되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기후위기가 주요 의제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