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fan of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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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H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나의 인사이트다. 이 글에서도 오랜 생각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서두에 백그라운드 배경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면,

KT 속도는 뭐 여전하고, 여전하다고 하더라도 나름의 인간이 받아주는 A/S로 그냥 놔두고 있다. 계속해서 문제 제기만 하는 상황이다. 경험자로의 추정으로는 분명 AI 파트에만 돈이 몰릴 텐데, KT의 본체는 돈 먹는 하마인 AI가 아니라 인터넷 인프라이 있다는 것을 외부에서 상기시켜 주고 싶다. 그리고 관련 엔지니어들에게 전하는데 고생이 많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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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엔 인터넷이랑 연결되지 않는 서비스가 없고, Microsoft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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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선스 업데이트를 위해 인증을 받으려고 해도 인터넷은 무조건 필요하다. 그때 사실 180 Kbps 만으로도 충분하다. 일단 프로젝트를 로드하고 난 이후에는 로컬 작업이 워낙 많아서 큰 불만 없이 또 개발자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오랜 개발자는 인공지능 세상에서 인공지능이 제대로 못 짜는 분야를 하는 게 맞다. 그래야 SNS를 통해 왈가불가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전 글에 언급한 공무원, 교수, 사용자 섹터처럼 개발자 섹터도 Microsoft에 의해 보호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전 글에도 밝혔듯이 나는 FSF 진영에서 10년 이상 M$를 욕했었기 때문에, 지금 마소로 돌아선 이상 "김문수"가 된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다시 밝히지만 그래도 마소가 개발자 필드를 돈을 받을 수 있는 필드로 유지해 주었다. github에서 돈 받아도, 관련 설루션 돈을 받아도 M$가 아니라, 그것으로 더 큰돈을 번 사람들이 많고, 결국 남은 이들도 IT 설루션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기 때문에 MS 생태계 혹은 애플 생태계가 맞다. 삼성에서 이미 FSF 쪽으로 GPL 위반으로 따로 돈을 수십억 단위로 줬었기 때문에 사실 진정한 오픈소스는 어디 있는지 방황하던 시절도 포함이다.


나는 자유경제체제에서 지속 가능한 서비스는 결국 돈을 떠나서는 힘들다는 것을 인정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비록 거짓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무소유를 주장한 법정 스님의 방식이 맞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진정한 안식과 아름다움은 공유에 있기 때문이다. 머리에 아무런 필터를 끼우지 않고 그냥 지식을 공유하는, 지식 탐구에서 오는 그런 자유 말이다. 사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 물리학자, 수학자들은 그것이 가능하다. 어차피 아무리 외쳐도 그 수준의 지식을 받아 줄 만한 사람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냥 오픈을 해서 이해해 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기 때문이다. 그 클래스에 비하면 IT 분야는 좀 덜하다. 왜냐면 일단 참가권은 누구나 받을 수 있기 때문이고, 어느 정도 사기가 통하는 분야기도 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세상이 되면서 더 심해졌다.


나뿐 아니다.

내 주변에서 오픈 소스 외치던 사람들도 이제 대부분 close로 돌아 섰다. 그래서 임베디드 분야, 3D 엔진 분야, 블록체인 분야 등이 보호를 받는다. 또 이들의 핵심 코드를 구현할 수 있는 C++은 인공지능 세상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게 된 듯하다.


그래서 좀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지금 시대에 오히려 마소 생태계로 들어오라고 하고 싶다. 애플에서 앱을 만들고 애플 제품과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시간, 그리고 하루도 대부분 애플 생태계에서 시간을 보내지만 포트나이트와 WWZ에서 열심히 좀비를 잡고 어느 정도 오픈되고 3D 안경쯤은 협업이 가능한 회사를 꼽자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겠다.


애플은 공유 정신이 없는 것이 아니다. 절대적인 사용자 경험을 이끌고자 한 목소리를 내고, 또 보안 때문이라고 그렇게 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반해 마소와 엔비디아는 열려 있다. 그래서 애플에서는 Cryptocurrency 앱을 만들고 오픈 영역에서는 플랫폼을 만든다. 에픽과 애플의 이야기를 들어다 보면, 왜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확실히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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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는 윈도도 이미 들고 있지만 MAC과 연동하려고 애쓴다. 윈도 + MAC OS... 인공지능 세상에서의 자연스러운 연합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자의 시각으로 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그나마 웹이나 자바단, 그리고 매우 한정적 분야에서나마 공통 설루션이 가능하다. 서버는 대부분 리눅스로 돌아가고 3개의 운영체제에서 모두 먹는 것은 WEB 이기 때문에 naver.how를 만들었다. 그리고 WEB3를 경쟁력으로 보는 것은 국내 네카라쿠베당토가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개인정보란 패를, 그리고 엄청나 노력으로 얻은 패를 버릴 수 없다. 그래서 미래에 관대할 수 없고, 진짜 WEB3를 구현할 수 없다. 모바일 신분증을 하던, WEB3라고 이야기를 하던 개인 정보를 들고 핸들링하려고 하는 입장에서는 절대 닿지 못할 WEB3다.


WEB3에서 개인정보는 오직 국가 기관과의, 또 국가 기관만 연계를 해서 구현이 가능하다. 개인 정보는 사기업이 들고 있지 못하고, 추적하지 못하며, 연계하지 못한다. 다만, 기록은 남아 있기 때문에 수사 기관이 요청해서 본래 소스랑 연결이 되면 비로소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혹자는 이것이 공산화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로 날카로운 수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어불성설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국토에서 우리나라 법 위에서 살아가는 우리로써는 또 어쩔 수 없다. 알건 제대로 알고, 이용할 건 이용하고, 또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대기업 하는 WEB3는 WEB3가 아님에도 현실이 그렇기에 어느 정도 인정한다. 그래서 다음 기업에 또 기회가 있는 것이다. 자유경제체제의 장점은 항상 어느 순간에도 약점이 있어서 정말 오래가는 기업은 문어발식 기업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공지능 세상이라고 python 만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꼭 해주고 싶다. python, python backend는 인공지능이 젤 잘하게 될 테니 차라리 C++를 하시는 게 좋다.라고. 다만 진입 장벽이 정말 높고 결국 컴퓨터 메모리와 H/W 그 자체를 알아야 하니 각오는 단단히 하고 배우시라고. 그리고 인공지능이 디버깅해서는 결국 프로그램 자체가 마비되는 FATAL Error, Resource Leak으로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될 터이니 사람인 스승을 찾아서 가시라고, 그 기업이 지금 당장은 인공지능 키워드에 죽 쑤고 있어도 그 회사의 세상이 꼭 올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참, 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사람도 있을 테니 진행 상황을 적자면, Android APP 최고 전문가와 CGO가 합류했다. 그리고 국가기관과 교수님 컨택하며 사람을 더 모으고 있다. 이러다가 인력소 사장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어서 iOS Swift6와 Python, C++은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모으는 사람들의 교집합은 "돈"은 아니다. 목적이 "돈"이고 교집합은 "기술"이다.


이런 행보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지만 기록을 남겨 두면, 이 글이 0이 되었을 때 누군가에게는 도움 될 한 줄이 되겠지. "기술 교집합으로만 지금 이 시대에 뭔가를 해봤는데 **이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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