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how는 KAI launcher 매거진으로 바꾸었다. 프로그래머의 각 매거진은 결국 최종 제품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래저래 관심 있는 독자분께서는 잘 아시겠지만, 참 외부일정이 많았다. 오늘도 글 쓰고 삼성동에 가서 네트워킹을 하고 내일은 산본에서 네트워킹을 한다. 산본은 학원을 개원했기 때문에 교육 쪽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블록체인 쪽은 서울대 강사 섭외 완료, 인공지능 쪽은 아이비리그 강사를 섭외 완료했다.
섭외라는 것도 직업이 따로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뛰어나면서 비전을 보고 함께 할 fit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그전 말했던 개발자는 가만히 있어도 연락이 온다는 것은 뭔가 이용해 먹을 만한 부분이 필요할 때나 말이지. 괜찮은 사람은 정말 적극적으로 가서 어필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나 역시 한 때 잘 나갈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나이가 들고 늙어서 열정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함께 할 사람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구성원 중에 한 명이라도 열정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그 그룹은 또 금세 열정이 식어 버린다는 것도 알았다. + 보다는 -가 더 잘 작용한다. 즉, 1명의 열정 있는 사람이 불씨를 살릴 수 없고, 1명의 비관자는 모든 불씨를 꺼뜨릴 수 있다. 그래서 그룹에서 빠져 달라는 말을 거침없이 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어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 되니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할 기회도 없으므로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좋고 또 하고 있다.
누구나가 자신이 가진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학원 사업의 경우 할 수 있었던 것은 학원을 직접 개원한 대표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사를 섭외하고 커리큘럼을 만들고 고객(배울 사람)을 확보하는 일은 함께 해 나가야 하지만 그냥 맨땅에 뭘 하기는 애매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교육 사업은 물꼬를 텄다.
블록체인 쪽은 이래저래 설명의 끝에 항상 코인이 있고, 코인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지금 지식수준에서는 불가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교육 사업에 아예 녹이고, 코인으로 뭘 만든다고 하는 것은 정말 배제하기로 했다. 코인티켓도 이름은 이미 코인 티켓이니 코인의 색을 완전히 빼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업데이트할 것이다. 그래서 코인마켓캡이나 코인갯코의 가격 불러오기 기능은 빼기로 했다. 지갑 생성, 복제, 와치 등은 넣어도 사용자 구분의 용도니 괜찮을 것 같고
티켓 기능으로만
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지능 쪽 교육 사업과
인공지능 모델을 넣는 런쳐에 집중
하고자 한다. 커뮤니티 버전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고 엔터프라이즈 협업을 통해 모네타이즈 하는 과정이다. B2B 비즈니스 모델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속된 말로, 또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는 돈 벌기 프로젝트다. 즉, 오카네 많이 프로젝트.
런쳐가 활성화되면 런쳐에 디시인사이드와 같이 각 테마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똑같은 것보다는 전체 투표 시스템, 토론 집단지성 시스템처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수많은 아이디어가 머릿속을 스친다. 잘 될는지는 하늘에 맡겨봐야 하고 난 최선을 다해 본다. 다음 주도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