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포털 사이트를 만들다 보니 올해 마지막은 정말 원 없이 AI 툴을 써보며 보낸 것 같습니다. 2018년부터 나왔던 AI 거품론이 정말이라는 것을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히려 블루컬러가 뜰 것이라는 것도 필드에서 직접 경험을 합니다. 물론, 최고 전문가의 산출물에 비하면 비루하기 짝이 없다는 말이 아직은 맞습니다. 내년 즈음에 다시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을 쓸 때면, 아마 더 발전되어 있는 AI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https://youtube.com/shorts/F1cGZCHh9Ek
일론머스크의 그록(NVIDIA에서 인수한 글록이 아닌)을 이용하여 짧은 영상을 만들고 이어 붙여서 enterpriseAPI welcome page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midjourney 보다 TEXT 생성은 뛰어나지만 -제가 일반인임에도...-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 수준이라 각 영상마다 최소 10개, 많게는 30번까지 재 생산을 했습니다. windows 이어 붙이기 툴인 쇼트커트를 써서 이어 붙이기만 했는데도. 당장 영상 전문가가 없는 상황에서 1차적으로 쓸 수 있는 영상은 만든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도 조금씩 마케팅을 하기 시작한 터라 30 sec AI youtube에 회사 관련 영상을 조금씩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연구소장이기도 해서 앞으로 기술이 가야 할 방향, 이용할 수 있는 부분, 우리가 살아나갈 방향 등을 정해서 꾸준히 가야 합니다. 국내에 여러 투자자가 있지만, 이번 투자자의 경우 돈이 돈을 부르는 위치의 사람이고 돈이 가장 쉬운 분이라 req.(요구사항)을 조금 받긴 하지만 정말 제가 원하는 방향 대로 갈 수 있도록 무한의 지지를 주시고 계십니다. 늘 절벽에서 개발하는 느낌으로 수십 년을 살아왔고 또 그런 마음이 통했는지 나름의 여유를 주려고 하시지만, 저는 사실 지금 이 시각에도 얼어 죽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의견 또한 제시합니다.
화이트컬러 일자리는 50%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AI 결과물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AI 가 보편화 되면, 왜 비싼 돈을 주고 그런 사람들이 먹고살도록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갈 것입니다. 제도권 내에서 그것도 잘못된 선택을 해 왔던 시스템이 본인들을 보호해 주지 않을 것을 빤히 알기 때문입니다. 저도 직접 겪어보니 박사님 대부분이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대부분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인공지능에 대해 논합니다. 인공지능 자체의 평가나 발전보다는 말이죠. 그래서 인공지능에 대한 평가가 사용자 기준에서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울타리 안에서 나름의 포지셔닝이 되었고 해당 타이틀로 더 나은 선택지를 택할 수 있다면 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친일파 후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람 사람들이라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라 어찌 보면, 이완용도 그 가족이나 친지들에겐 영웅이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5234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 한국에서 승부하는 사람, 다시 돌아온 사람, 영혼이 있는 승부를 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 행동의 결과가 공존하는 한국에서 저희도 나름의 논리로 세계와 싸워 나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한다면 연구실적이 매우 우수하신 루팔리 박사님을 폐사의 AI 수석 과학자로 모신 것이겠습니다.
https://scholar.google.com/citations?user=8FxVtTEAAAAJ&hl=en
인공지능커리큘럼 연구회가 굳건하게 있어야 또 앞날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임에는 루팔리 박사가 참여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출신 당사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실무 개발 경험을 나눕니다.
자사 빌딩이 있고, 자사 직원들만으로도 세미나가 되다 보니 외부 인력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지 않고 있긴 합니다만, B2B 뿐 아니라 종국엔 B2C도 생각하고 있다 보니 다양한 채널로 알려 봅니다. 인공지능커리큘럼 연구회 창단은 제가 주도하긴 했으나 이제 경영이 가능하신 분(MBA)이 운영을 하시니 2026년 더 나은 길을 걸을 것이라 믿습니다. 1회 모임과 같이 2회 때에도 패스트캠퍼스 이호정 강사님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AI 기술의 보편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놀러 오셔도 좋겠습니다.
인공지능 커리큘럼 연구회를 뒤로 하고, 실무 개발에 투입되는 기술은 JVM입니다. 자바 혹은 코틀린으로 서버가 만들어집니다. JVM 은 정말 오래도록 IT 기반 기술로 함께 해 왔고, 저 역시 SCJP 취득 이후로 꾸준히 개발도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기술 성숙도를 따지면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선택지입니다. 자바 버전은 21 버전으로 FIX 했고 2026년 말에나 다시 한번 더 평가를 해 볼 심산입니다. 그 외 다양한 기술이 있으나 내부 기술을 너무 open 하면 안 되니 기타 기술 스택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례로 공개될 당사 엔지니어의 기술 스택을 뒤져봐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나름의 보안을 유지하며 또 함께 해 나가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당사 엔지니어 모두에게 필요한 FE, BE, INFRA, AI 엔지니어 등의 공통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하면 코틀린입니다. 동시성에 대해서 치밀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언어고 임베디드 영역까지 확장될 때는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 그때는 C++ 이 메인언어이며 모든 엔지니어의 공통 기술로 하기엔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단순히 아는 수준,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모든 코드를 바이브 코딩 없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종국엔 회사 기술의 차이를 만들 것이라 생각하고 C++ 전문가를 꾸준히 섭외 중입니다.
기술적 부분 외엔 아동심리전문가, 심리학자, 의사 등 전문직을 가진 분 중 저희 회사에 관심 있는 분을 꾸준히 컨택 중입니다. 만드는 것보다 제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텐데. 어느 정도 기초 공사가 끝나고 나서 서비스를 제대로 선보이려면 기술 분야 외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날의 되돌아 봄보다는 2026년이 더 기대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어 2025년을 정리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수많은 스타트업 경영자의 단점과 제가 경험한 단상도 언젠가 정리를 한 번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말해봤자, 또 써봤자 오히려 저에게 독이 될 것임을 알기에 굳이 쓰지 않습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써봤자 무슨 변화가 있겠느냐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제가 내부 고발을 하고 그 간 정의를 위해 큰 일을 하고 또 결과도 있었지만. 나쁜 그룹의 회복 탄력성은 오히려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라 어찌 보면 공존을 택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쁘게 된 데에도 또 그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넘어갈 수 없기도 하지만 갈길이 멀어 2026년 말까지는 IT 개발, 조직 운영하며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년 이 맘 때 즈음에 쓰는 글은 아마 많이 다를 것입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고 궤도에 오른 시점일 것입니다. 중간중간에도 글을 통해 시그널을 드리겠지만, 비 IT 분야에 계신 분의 관심이 또 우리 IT 분야를 정화할 수 있기에 옛날과 똑같이 단순히 팩트를 적는 것으로 좋은 일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좋은 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필터링되지 않은 팩트(진실) 추구이기 때문이고, 그런 두뇌 활동이 제가 일하는 섹터의 핵심 엔진이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곰곰이 생각하고, 세운 내년의 계획은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은 뉴스 기사를 통해서 하자는 것입니다. 그 조합에 비록 의도가 있다고 해도 적어도 제가 공격당할 부분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식적 부분은 뉴스 기사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늘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시스템이 커질수록 제가 말하는 사견은 정말 사견으로만 그쳐야지 거대 시스템을 대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2026년은 정말 회사가 커질 것 같아서 써 놓지만. 제가 살아 보니 세상일은 마음먹은 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만약 정말 그 결과가 생각보다 더 크다면 그때는 또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있겠지요.
올 한 해 글은 이 글이 마지막입니다. 시간은 연속적이고 단순히 사람이 나눠놓은 2025년, 2026년일 뿐이겠지만. 또 나름의 희망을 품고, 1월에 뵙겠습니다. 일부러라도 그렇게 나눠 놓은 이유는 지난 시간 중 어둡거나 아팠던 기억은 신년에는 가지고 가지 말자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 저에게 2026년은 그런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었던 듯 2025년 포함 지난해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