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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H May 10. 2021

[소설] 100조 원의 사나이_13

"안녕하세요? 오늘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학생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먼저 올립니다. 저는 진행자 한일수입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 유명하신 우리 회사의 개발자 고 팀장님은 다들 알고 계시죠? github에서 master GO로 유명하십니다. 고 팀장님과 입사 동기시고 우리 회사의 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계신... 아 헉, 벌써 나오시네요. 자, 여러분 뜨거운 박수로 박시연 강사님을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와! 짝짝짝짝!"

"안녕하세요? 박시연입니다. 이미 여러분들께서는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고 인터넷이나 유튜브, 코세라 등에서 많은 공부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강연은 온전히 질문 답변 형식으로만 하려고 합니다. 그럼 질문받을게요. 질문 있으신 분은 손 들어주시면 됩니다."

"아, 네 저기 남학생. 네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 입은 학생이요."

진행 도우미가 급하게 달려가 마이크를 학생에게 넘겼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 대학교의 김숙 동이라고 합니다. 어... 저는 문과라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데요. 얼마 전에 아이언맨이 코인은 사기라고 했는데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장내가 술렁거렸다.

"과연, 성균관 학생답게 매우 날카롭고 핵심을 꽤 뚫는 질문이군요."

"맞습니다. 코인은 사기입니다."

장내가 매우 크게 술렁거렸다.

"그러면 여러분이 쓰고 있는 돈은 어떨까요? 종이 조각에 불과한 것인데 그림이 현란하게 그려졌다고 복제 불가 기술이 많이 들어갔다고 그것을 많이 모으기 위해 평생을 왜 그렇게 사는지도 모른 체 힘들게 살지 않나요?"

김숙동 학생이 마이크를 떨어뜨려서 쾅하고 스피커에서 소리가 났다. 그러나 박시연 강사는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말을 계속 이어갔다.

"그것은 모두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코인 전에도 이미 사기 코인은 나와 있습니다. 금강제화 상품권이나 도토리, 오케이 캐시백이 바로 그것이죠. 왜 돈으로 주면 될 것을 굳이 상품권이나 포인트라는 것으로 만들까요? 그것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다루는 것보다 기술적 우위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그것에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이죠. 왜냐면 해당 기술은 각 회사에서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도토리나 오케이 케시백 포인트를 마음대로 찍어 낼 수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처럼 중앙은행과 같이 돈의 개념을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또 여러분들이 오케이 케이 백을 돈으로 바꿀 수 있게 이벤트를 했습니다. 마치 진짜 돈처럼 여겨지도록요. 그런데 그렇게 유통되는 돈이 많다 보니 SK도 부담이 되어서 사기를 쳤죠. 포인트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몇만 원이나 되는 스피드메이트 오일 상품권으로 오케이 케시백을 전환해 준다고 하고 유효기간을 걸었어요. 개인 정보가 다 있으니 바쁜 직장인들 대상으로 하고 유효 기간이 지나면 쿠폰이 사라짐과 동시에 돈이 사라지는 것이죠. 만 명 정도면 백억 정도로 십만 명이면 천억 가 량입니다. 그리고 싸이월드 다들 사용하셨죠? 서비스 종료할 때 개인에게는 조금씩이라고 해도 모두 모으면 도토리 환불액이 300억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SK에서 해당 회사를 분사를 했고, 살려 달라고 모금 운동까지 했어요. 코인 이전에 이미 돈 이외 사기의 개념은 있어 왔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코인이 사기라고 한다면 사기인데요. 우리는 싸이월드에 추억이란 게 있습니다. 사업을 제대로 했다면 그렇게 사기를 쳐도 우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로 남았겠지만, 돈을 벌고 배가 부르니 사용자보다는 눈 앞의 달콤함에 빠져 막살게 되는 것이죠. 그나마 SK라서 다행입니다. 그런 S(새) K(키) 들이 엘리베이터를 만들었다면 우리는 다 죽었겠죠. 코인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도지 코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아이언맨? 풉. 그냥 일론 머스크라고 하시죠. 일론이 사기꾼이지. 모든 코인이 사기는 아닙니다. 자 다음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전 연세대학교 김성아라고 합니다. 전, 조금 전 질문에 이어서 질문을 하고 싶은데요. 아마 강사님께서도 이런 것을 유도하신 것 같네요. 그럼 어떤 코인이 사기가 아닌가요?"

"마음에 들어요. 역시 제 의도를 잘 파악하셨네요. 마이크 놓지 마시고 계속 질문해 주세요. 테더(Tether)라는 코인이 있습니다. 유에스 디티(USDT)로 유명한 코인이죠. 이는 1 USD, 즉 1달러를 보유했을 때 1 USDT를 발행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1 USDT를 가져가면 회사에서 $1로 바꿔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굳이 코인을 만드는 것인가요? $1로 거래하면 되잖아요?"

"네 그렇게 매매하는 곳이 바로 주식 시장입니다. 코인 시장에서는 한국 돈의 경우 KRW라는 자산으로 보고 유에스 디티(USDT)로 바꾸어서 USDT 마켓에서 거래를 합니다. 돈을 거래하려면 금융업이라 금감원이나 금융위의 지배하에 놓이지만 USDT로 바꾸어 거래하게 하면 관련해서는 법이 없습니다. 최근 특금법이라 시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해가 좀 되나요? 성아 학생?"

"흠... 다른 분께는 죄송하지만 질문이 조금 더 있습니다. 코인이 다른 것보다 좀 다른 점이 있을까요?"

"바로 기술력입니다. 금융업은 IBM 메인 프레임이 대부분의 은행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 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에도 IBM에서 블록체인 백서를 만들어서 뿌릴 정도였죠. 다른 화폐 시장이 급성장하고 사람들이 거기 모이면 화폐 체계가 깨지니까요. 아마 블록체인 기술을 장점만을 모아서 자신들이 돈을 관리하는데 쓸 겁니다. 아마 나중에 직장에 들어가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에서 월급을 줘도 카드 값 때문에 잠시 휴대폰 뱅킹 앱에 잠깐 숫자가 찍혔다가 다시 나갈 겁니다. 사이버머니라고 하죠. 코인과 무엇이 다를까요? 다를 바 없습니다. 기득권 세력이 만들었느냐 아니냐의 차이죠. 다만,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에서는 아직도 코볼 같은 옛날 언어를 씁니다. 코볼 안 들어 보셨죠? 너무 오래된 시스템이지만 돈이 오가기 때문에 중요하고, 중요 하지만 너무 오래되어서 유지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여러분 최저 연봉 중소기업 기준 3000 안되는데 아직 많죠? 코볼 개발자 가끔씩 채용 공고 뜨는데 연봉 6000 이상입니다. 그렇다고 코볼 개발자를 양성해야 할까요? 지금 시스템에 설치되지도 않는데 말이죠. 코인은 최신 기술을 가진 새로운 가치 교환 시스템이자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네 제 질문은 끝났습니다."

"네네. 그럼 다른 분?"


"안녕하세요? 이런 자리에 오게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해해. 저는 서울대학교 안성훈이라고 합니다. 코인이 가치 교환 시스템이라고 하셨는데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요? 다른 거래소에서는 꺼리는 질답 시간. 상투적으로 답변해도 되는데 너무 시 워시 원하게 답변을 해 주셔서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어떤 사람이고 도지 코인의 미래는 어떤가요? 제가 좀 투자를 해서요. 자세 할수록 좋습니다."


"네 저는 도지 코인 투자를 안 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만 일론 머스크는 쓰레기입니다."

장내가 술렁거렸다.

"우선, 저도 이혼을 겪은 사람으로서 그렇게 거시기를 막 휘두르고 다니는 종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여기 코인판에는 정말 성실하게 밤새며 개발하는 수많은 개발자가 있습니다. 쉬운 기술도 아니고요. 그런데 그것을 투자적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도 그렇고. 여러분 페이팔 만들기 어려웠을까요? 지금 토스를 만들기 어려울까요? 제가 볼 때는 그리 컴퓨터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어찌하다 보니 운이 좋아서 돈을 벌게 되었고. 수많은 로켓 폭발 영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로켓 착륙 영상을 마치 한 번에 성공하고 자연스럽게 SNS 퍼지는 것을 유도해서 수많은 투자자들을 모으고. 정작 적자 기업을 운영하면서 돈이 된다고 보이면, 비트코인부터 시작해서 남들에게 사기 치는 것을 마치 새로운 도전 인양 포장하고 있는 그는 진정한 사기꾼 아니, 쓰레기입니다. 어찌 보면 제 발언도 새어 나가면 우리 회사 법무팀도 피곤해지도 한 간에는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저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당당하게 살았고, 그래서 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죠. 일론 머스크가 대단하다면 다른 개발자 쓰지 말고 자기 손으로 코인 하나 만들어 보라고 하세요. 코딩은 라이브로 중계하고요. 제가 100% 장담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었고 늘 99%로 말합니다. 가령, ~ 같습니다. ~으로 보입니다. ~가 아닐까요? 등의 어법을 구사합니다. 사회생활하다 보니 그렇게 되어 버렸죠. 그래서 여기 올 때는 좀 다르게 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은 100% 확신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못 만들어요. 평생 초밥집 한 장인이 있으면 팔을 못 움직이지 전까지는 장인으로 남는데 일론 머스크는 고 팀장님과 같은 개발자가 아닙니다. 그러면서 비웃죠. 코인으로 학원비 벌어 보겠다고 들어오는 아주머니의 마음을, 평생 집 하나 못 살 것 같아서 작은 돈이지만 기술을 알아보고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여러분 같은 학생 투자자들을 말이죠. 자본주의로 따지만 아마 히틀러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는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저희도 제품을 만들지만 정말 일(1) 차이가 큽니다. 개발도 결국엔 0과 1의 이 진수이기 때문에 사실 하나 차이는 전부의 차이죠. 일론 머스크 아내가 몇 명이었는지 보세요. 여기가 무슨 이슬람 국가입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통의 사람의 기준에서 벗어난 놈들 중 아인슈타인은 제가 인정합니다. 여러분 알다시피 그도 한 번 결혼하지 않았죠.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누가 봐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가 한 발언으로 지금의 일론 머스크처럼 피해 본 사람들이 있나요? 아인슈타인이 본인 분야 말고 그 영향력을 다른 산업에 이용해서 본인 배 불린 적이 있나요? 여러분은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마블 주인공 모티브라고 해서 말이죠. 그렇게 따져보면 안철수 씨도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되게 만들었고, 일론 머스크보다 더 뛰어난 것은 본인 배 불리려고 그런 일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이쿠, 너무 길게 말했네요. 여러분들이 받아들이실 때는 이혼녀의 히스테리 정도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몸은 사려야죠. 하하. 참 질문이 도지 코인의 미래였죠? 도지 코인은 매년 수많은 도지 코인을 찍어냅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50억 개도 넘을 겁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2100만 개로 고정이니 새로 찍어 내는 코인 수가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에서 돈을 많이 찍어 낸다고 여러분 통장에 바로 꽂아 주지는 않죠? 채굴에는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다른 코인과의 인플레이션은 어쩔 수 없겠지만 도지 코인팀이 얼마나 플레이를 잘하느냐에 따라서 향 후 미래는 결정될 것입니다. 다른 것은 떠나서 우선 이 바닥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맞으니까요. 어찌 답변이 되었나요?"

"네, 사실 자신이 도지의 아버지라고 하면서 도지 코인이 사기라고 하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폐증이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잘 살고 있는데 그 영향력을 다른 분야에까지 끼치는 것이 신기해서요. 오히려 투자한 제가 자폐증이 생길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네, 그래도 주식이던 코인이던 거래소를 이용하신다면 투자에 대한 위험은 안고 가시는 것입니다. 최근에도 자살 사건이 있었는데, 여러분. 제가 여러분 각자의 개인 사정은 모릅니다만. 일론 머스크가 이룬 업적들을 무시는 못하지만 그도 저런 식으로 쓰레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이혼녀라만 육봉 휘두르고 다니는 자폐아에게 이 정도 욕을 들을 만큼 사람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실리콘 벨리에서 500년 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가 정말 아이언맨 같은 사람이면 우리와 다르게 100년 남짓 살게 아니라 정말 500년 살겠죠. 그게 안되니까 비트코인 사기 한 번 치고 달달하니 도지 코인으로 또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왜냐면 자기가 사기 쳐도 아무도 돌아보지 않을 사각지대라는 것을 아는 것이죠. 일론 머리는 딱 그 정도 수준으로 보여요. 저는 일론이 도지 관련 발언을 했다고 해서 아마 바로 급등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제 주변에 수조 원을 움직이는 트레이더가 있으니까요. 일론 머스크 정도면 쌈짓돈을 모아줄 것이고 그래서 충분히 수조 원을 또 뻥튀기할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죠. 그러나 그렇게 모이는 쌈짓돈이 트레이더가 움직이는 돈의 몇 배는 된답니다. 그러나 한 점으로 모일 수 없으니 안타깝지요. 코인도 사실 탈 중앙화를 위해 나온 개념인데, 오히려 더 중앙화 되고 있으니 저희 회사도 고민이 참 많습니다. 자 다음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 대학교 신문희입니다. 그럼 왜 삼성 같은 기업은 코인을 안 만드나요?"

"하하하 좋은 질문이네요. 삼성은 이미 화폐가 코인입니다. 삼성 카드가 참 혜택이 많은 것은 알고 계시죠? 만약 여러분께서 우리 회사에 지원하지 않고 삼성에 지원해서 삼성맨이 된다고 하면. 삼성에서 월급을 받겠죠. 그리고 삼성카드로 쇼핑을 하고 지금은 넘어갔지만 르노 삼성 자동차를 타고 출퇴근하고 삼성 제품을 사고 삼성 보험에 가입하고, 돈은 새마을금고에 저금하겠지요. 그리고 CJ도 삼성가의 회사란 것을 아시지요? 집에서 먹는 햇반도 삼성 제품입니다. 그리고 삼성 이름은 아니지만 삼성 계열사가 수 없이 많고, 삼성이 가장 많은 게 바로 부동산입니다. 그 부동산이 얼마나 많은지 삼성이 힘들어지면 임대료가 오를 정도지요. 이미 우리 화폐가 그들에게는 포인트 일 뿐이죠."

"그래서 코인을 안 만드는..."

"참, 그렇다고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삼성 갤럭시에 전자 지갑이 또 들어 있습니다. 삼성 카드에 포인트가 있고 돈과 마찬가지로 카드값 제출이 가능하니 굳이 코인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지만 기술은 이미 확보를 해 놓았죠."

"정말 다 하는군요. 그럼 코인에 투자해야 할까요?"

"민감한 질문이네요. 여러분 제가 여러분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싶진 않지만 이미 삼성의 및 기득권 세력의 금권에 지배되고 있으니 10만 원 정도만 본인이 가치 분석한 코인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차트 보고 투자하는 것은 전문 트레이더나 하는 일이고요. 10만 원이 100 배면 1000만 원이죠? 100배 뛴 코인 수 없이 많습니다. 그렇게 1000만 원 만든 것으로 투자를 하시고 늘 모두 잃어도 10만 원 잃었다고 생각하시고 하시면 됩니다. 수백억 자산가에게는 1000만 원 정도 투자를 권유하겠지만 여러분들은 학생이잖아요. 다만, 가치 투자해도 너무 작은 돈이라 초반에는 수많은 세력들. 고래, 불개미라고 불리는 10억 이상 가진 사람들에게 좌지우지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빈 껍데기만 있는 코인은 사라질 것이고 여러분은 그것을 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능력 없는데요..."

"가령 그 회사 제품을 써 보세요. 무슨무슨 토큰에서 나와서 광고하는 앱들이 있는데 써 보시면 코인 시총은 수천억 원인데 오류 투성이 제품이 수두룩 합니다. 그런 코인들은 코인 상장사가 무한정 찍으며 얻은 이익을 재 투자하지 않으면 결국 코인 자체가 망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대부분은 메인넷이 없는 이더리움 기반이기 때문에 망하면 또 찍어내서 사기를 친 답니다."

"네... 고맙습니다. 이상입니다."

"어우, 여러분들 표정이 심각해지는데요. 자 다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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