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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JH Jan 08. 2025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 모임 고려

AI 에이전트가 될지도 모르지만 편하고 알기 쉽게 챗봇(chatbot)이라고 하련다. 챗봇 사용자 모임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 짜장이던 짬뽕이던 먹는 사람은 그것을 만들 수 없어도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고, 인터넷에서 쉽게 거장의 음악을 듣는 우리의 귀는 엄청난 고급귀가 되어 있다.


Cnet 케이스를 볼 때, 분명 사용자 모임이 인공지능 개발사보다 거대해질 것이다. 이런 잔차로 사용자 모임을 고려하니 기획자는 편하게 벤치마킹하여 모임을 만들고 무한 경쟁 시대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


국내 기업 중 직원 수 500명이 있는 기업의 무료 챗봇이다.


https://wrtn.ai/chat

월간 사용자수 500만이라고 기사가 났던 챗봇이다.


https://console.upstage.ai/playground/chat

업스테이지의 솔라다.



chatGPT는 굳이 말 안 해도 될 것 같다. 위 서비스들은 모두 무료이니 편하게 쓰면 되겠다. 뤼튼은 chatGPT API랑 답변이 비슷해서 버무려서 쓰는 것 같은데 RAG를 연결해 놓고 프롬프팅에 사활은 건 것 같아서 나름  쓸만하다.


다른 모든 챗봇도 그렇지만, chatGPT o1이 나온 지금도 AI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서포터 정도? o3 나오면 또 의견을 덧붙여 보려고 한다.


사용자 모임의 목적은 경쟁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있다. 사실 챗봇은 엔비디아 생태계 + chatGPT로 이미 승부는 났다. 엔비디아의 CUDA 프레임웍을 대체할 생태계는 향 후 10년 간 나오지 않겠지만, 리벨리온, 텐스토렌트 등의 선전하고 국내 기업이 선전하면. 필요한 부분의 인공지능이 잘 맞춰져 들어갈 것 같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 질문에 chatGPT o3의 답변이 필요하지는 않다. 진짜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사용해 보고 이건 학생들에게 무해하고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게 맞는 것이다. 물론, 게 중에 우월한 학생은 굳이 막지 않아도 알아서 chatGPT 챗봇을 쓸 것이다.


챗봇, 즉 LLM 이 지금 나아가는 방향은 사람 대체다. 사람들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술 발전을 위해서 방향이 틀리지는 않았지만. 실험실에 있고 미래도 어두운 산업에 실무자가 희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필요해지면 정부가 나서서 수조 원어치 AI용 블랙웰 프로세스를 구입해서 기업이 사용하게 해 주면 된다. 준비가 되었을 때 말이다.


우리나라 인공지능도 아니고 홍보나 마케팅하라고 시킨 적도 없는데 나서서 광고하는 유튜버들을 보면, 기술을 선도한다는 느낌은 없고 흡사 이완용 같은 생각이 든다. "미쳤다", "미친 성능", "핵폭발적" 등의 표현을 쓰는 이완용에게 좀 비약해서 말하면, 그런 유튜버/자칭 홍보맨들의 본인이나 가족이 병원 갈 때나 수술받을 때 지금 시험 상태의 로봇을 넣어서 수술을 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누구보다 빠르게 내가 기술을 소개할 때도 무슨 세상 모든 것을 다 대체할 것인 양 말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지우기도 했고.


누군가는 불을 질러야, 또 산업에 거품이 껴야 발전한다고 한다. 그러나 책임지지 못할 발전으로 수많은 산업이 위협을 받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그런 것이 아니라면. 어쩔 것인가?


가령 자율 주행을 예를 들어 보자. 그리고 인천과 부산, 서울의 가장 막히는 곳을 예를 들어 보자. 완전 자율 주행은 지금 중국에서 시행하는 것처럼 사람이 아예 없어야 가능하다. 그런데 핸들에 손을 떼지 못하게 하고 있는 지금 사고 나면 무조건 사람 책임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그것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보험이 가능한가?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가 자신이 고장 났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자가 복구가 가능한가? 한국 지형과 교통 상황에서는? 차선이 지워진 경우는? 폭설이 내릴 때는? 


고령 운전자도 많고 음주 운전 사망 사고도 많기에 난 자율 주행은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은 놀고먹으며 예술, 철학을 했으면 하기에 당연히 챗봇이 더 발전하고 STT, TTS, 로봇공학 기술이 더해져 로봇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대한 정확하게 산업을 바라봐야지, '사기'가 되기 시작하면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를 본다. 세계 일류 수준의 의료 시스템을 보유한 나라에서 병원은 망해가고 애들은 응급 치료를 못 받는 지금 상황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그런 3류 인간들이 기술을 선도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에,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 모임은 꼭 필요하다.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이 서비스는 쓰레기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광장 같은 곳 말이다. 그래서 꼭 그 말을 믿지는 않지만 좀 더 주의해서 사용하고, 주의해서 투자하고 내용이 어렵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살아남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기술 검증은 아니더라도 정보교류, 투명한 챗봇 사용자 모임이 생기길 기대해 본다.



혹, slack 사용자라면, 다음 링크로 와서 #llmuser에 들어오면 되겠다. slack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다. 만든 지 몇 년 된 것 같다. 80명이 넘는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지만 매우 조용한 slack인데... #llmuser를 통해서 좀 더 챗봇 모임이 생길 수 있도록 독려하려고 한다. 뭐든 처음 만드는 것보다 오리지널스가 중요하다. 한국 사람은 오리지널스에 강하니까. 카톡 단톡방 같은 게 있어도 좋겠지만 slack 은 카톡보다는 낮은 우선순위를 가지게 해 준다. 카톡은 딸내미 연락 때문에 켜 두지만 slack 은 업무용이라 보통은 꺼두기 때문이다. 참고로 slack 은 실리콘벨리에서는 필수 메신저라 모르는 분은 한 번 써 보는 것도 좋겠다. 카톡과 달리 모든 곳에서 중복 로긴이 된다.


https://join.slack.com/t/hajunho/shared_invite/zt-2x9yd181g-Rv8vMbbS1L2KfePO~Tn7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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