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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51개 밖에 발견 안된 수

by HJH

IT 분야에 있다 보면, 일본어는 지원되는데 왜 한국어는 안될까?라는 의문을 품을 때가 있다. 조합형, 완성형에 기여하시던 분도 다 어디 갔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컴퓨터 과학과를 다닐 때도 국산은 거의 전무한 이 동네가 늘 의문이었다.

img.png 행동할 줄 아는 지성이시라 존경하는 선배님의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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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51개는 2^n-1으로 표현되는 소수를 메르센 소수라고 하는데 그게 51개 밖에 발견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일본의 과학자 2명이 발견하였고,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큰 소수를 찾자...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메르센 소수는 돌아오는 주기가 짧고, 구현체에 초기 seed 값을 동일하게 주면 동일한 랜덤수가 나와서 IT 분야에 사용된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빠질 수 없는 내용이라 나도 잘 모르지만, 일단은 써 둔다.


혹, 몰랐던 사람이 수학적 관심과 chatGPT의 도움으로 더 큰 소수를 한국에서 찾으면 그 또한 뉴스 기사가 될 것 같다. 앞으로는 개발보다는 수학적 호기심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메르센 소수를 찾는 것처럼, 작은 관심과 노력에서 시작된 연구와 발견이 훗날 커다란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52번째 메르센 소수와 같은 수학적 발견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순간이 오길 기대한다. 다이슨도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원심 분리기에서 청소기를 만들어 세계적 명성을 얻지 않았나?


위대한 발견 또한 누군가의 작은 질문에서,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행동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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