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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요마 Jun 25. 2023

주간 이요마 인풋노트_6월 4주차

23.06.19~23.06.25

준비를 하면서 보낸 시간들, 막연함은 언제나 두려운 것 같다.

되어가는 기분이 들면서도, 탁 막혀서 나아가지 못하는 기분도 드는 한 주였다.

다음주엔 반드시 기회를 잡아서, 제대로 시작을 해볼 생각이다.

막연함 속에서 내 기준을 잘 잡고, 앞으로 나아가서 끝까지 가보자.

*본 웹소설을 신설했다.


ㅡㅡㅡ

쓰고 있던 짧은 이야기 모음집 화개는 

운좋게도 밀리로드 메인 두번째 단에 소개되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8편의 이야기를 완성할 때까지 차근차근 모아갈 예정이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로 접속하셔서 보시면 좋겠다.

(밀어주리는 큰 힘이 됩니다...!)

모두가 오타니처럼 살 순 없잖아가 쓰다보니 계속 길어져 8편까지 갔다.

다음주에 10편 이내로 마무리할 예정.

https://millie.page.link/z2wQx


* 이번주 이건 꼭 봐야지 List

- (웹소설)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100화) / 연산호

-> 69화까지 읽음

- (웹소설) 괴담 동아리(~50화) / 오직재미

-> 26화까지 읽음

- (영화) 분노 / 이상일

-> 소르피자님 추천으로 봐야지 맘먹음


* 다음주 이건 꼭 봐야지 List

- (웹소설) 괴담 동아리(~50화) / 오직재미

- (소설) 경계인 / 김민현

- (시리즈) 블랙미러 시즌 6


모든 리뷰에는 스포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포주의


읽은 책

1. <웹소설의 신>, 이낙준(한산이가), 비단숲, 2022


우리가 쓰려는 건 다큐가 아냐. 소설이야. 그중에서도 장르 소설. 주제가 있어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미가 있어야 해.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줘야 한다고. 근데 너 사람 즐겁게 하는 게 쉬울 거 같아?


________

✅이요마 노트(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패스!)


의사이자 유튜버, 그리고 웹소설에서도 활동하는 한산이가 작가의 작법서. 웹소설에 대해 조사를 하다가보니 작가친구들 유튜브를 보게되었고, 그걸 보다보니 흘러흘러 한산이가 작가의 작법서까지 흘러왔다(?)


이 분야를 공부할수록 놀라운 건, 작가님들의 작업량이다. 다들 100회는 기본이고 200회~많으면 1000회 이상도 연재를 하시는데, 편당 분량이 5천자다. 200자 원고지 기준 25~30매라는 건데, 왠만한 장편소설 한 권 분량이 25편 안에 끝난다는 의미다. 그리고 대부분의 작가들이 25편에서 많으면 50편까지 무료분으로 제공한다. 여러모로 파괴적인 작업량...


책의 내용도 '웹소설 형식'으로 되어있다. 작가 지망생에게 어느날 (한산이가 작가로 추정되는) 웹소설의 신이 내려와 빡세게 피드백을 해준다는 내용. 소설로 되어있고, 지망생의 시점에서 궁금해할만한 것들을 다 해소해주기에 작법서지만 술술 읽힌다.


여러모로 고민하던 지점들을 많이 해결해준 책.

그 중에서도 '왜 웹소설을 읽는가'라는 것에 대해 독자의 니즈가 무엇인지, 그에 맞춰 작가는 무엇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본질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추미스가 웹소설에서는 마이너장르라는 걸 다시금 확인하기도 한 책)




2. <곰탕 1>, 김영탁, 아르떼, 2018


2권까지 다 읽으면 일괄리뷰 예정



본 웹소설(*신설)

: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봐야지 마음먹고 읽기 시작. 연재중인 작품들이기에 완독 기준으로 체크는 어려울 듯.


1.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연산호 ~69화까지 읽음

: 웹소설에 대한 편견을 걷어준 작품. 댓글 반응처럼 문제의 '62화'까지 단숨에 달리게 만든다.

물이 새는 해저기지를 탈출하는 박무현 선생과 신해량, 백애영, 서지혁, 유금이 캐릭터에 몰입하다보면 어느새 그 화에 도달한다. 스포가 되니 내용은 여기까지. 캐릭터들의 캐미가 인상적이었던 작품.


2. <괴담 동아리>, 오직재미 ~26화까지 읽음

: 첫 화의 연출이 대단했다. 300명의 머리를 터뜨리는 괴랄한 스타트라니. 

아직 웹소설의 문법에 내가 적응하지 못한 탓일까... 캐릭터들의 묘사나 대화가 영 별로지만...

상태창을 이용해 신박한 방법으로 괴담을 헤쳐나가는 스토리는 인상적이었다. 

뒤로 갈수록 떡밥회수가 엄청난 작품이라고 하니 좀 더 읽어보고 판단해볼 생각.



본 영화

다 본 영화

: 이번 주는 없다.




본 시리즈(-ing 포함)

다 본 시리즈

: 이번주는 없다.


보는 중인 시리즈

* -ing는 기록만 간단히


1. <일상>(2011)

만화책으로 사서봤던 일본식 유우-모어가 진하게 묻은 애니. 소소하고 하찮고 귀여우면서도 어처구니없는 개그코드가 잘 맞는다. 왓챠에 올라와서 한 편씩 빼먹는중.


2. <괴인 개발부의 쿠로이츠 씨>(2022)

: 짠한 악당들의 사정을 담은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두어편까지는 괜찮았다. 더 볼지는 모르겠다.


3. <최애의 아이>(2023)

: 다... 다음화를 내놔! 빨리!


4. <나와 로보코>(2022)

: 왓챠에 더빙버전이 올라와서 보는데, 템포도 개그 코드도 맘에 든다. 비실이와 퉁퉁이 같은 나평범의 친구들이 너무 선해서 좋아!



본 콘텐츠(*신설)


1.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 LOCKDOWN (락다운) Official MV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웹툰 OST)


앞으로 시대에 중요한 건 IP구나 깨달은 콘텐츠.

스트리머 우왁굳의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 '이세계 아이돌'이 스트리밍을 넘어 카카오페이지에 웹툰을 5편 공개했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100만 조회를 넘겼다. 동시에 공개한 웹툰의 OST이자 이세돌 3집인 LOCKDOWN은 멜론 29위에 오르고, 유튜브 인급동 1위에 올랐다니 잘 만든 IP와 팬이 형성된 덕질은 아낌없이 돈을 쓰게(?) 만드는 것 같다. (나도 웹툰 소장 + 이모티콘을 질렀다...)


https://www.youtube.com/watch?v=QgMFpuos4Rg



기타 기록

: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봐주세용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이야기들 화개(華蓋)

https://millie.page.link/z2wQx



얼룩소에는 지속적으로 글을 쓰곤 한다.

https://alook.so/users/RKtj1G


다음 주도 열심히 읽고 보자!


구독, 하트, 댓글 언제든 환영


실시간 인풋 기록은 아래 인스타에 하고 있다.

문장 밑줄 치고, 그때 든 감정/생각을 바로 기록하는 중이다.

https://www.instagram.com/hako_eyoma


온라인 중고서점 기린책방(읽은 책들을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 5/15 업데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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