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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학나경 Jul 15. 2022

안녕하세요, 학나경입니다.

0학교 0과를 나와서 현재는 0을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학나경이고요, 0학교 0과를 나와서 현재는 저는 00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학교, 나이, 경력 등. 내가 가진 조건들로 나를 소개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 조건들이 나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해도 말이죠.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인터뷰이로부터 그럴 듯한 성공담을 이끌어내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내세울 만한 객관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화려한 조건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는 있습니다.
재미없어 보이는 삶을 사는 사람도, 현실과 타협하며 무기력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입 밖으로 자신의 얘기를 잘 꺼내지 않는 사람도 자신이 왜 그런 삶을 사는지, 자신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이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학교, 나이, 경력 등, 수치화된 조건들 뒤에 가려진 사람을 인터뷰하려 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삶 뒤에 놓인 알맹이를 주목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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