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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수 Jan 06. 2023

미안하다, 식스야.

이젠 널 보내야 하는 걸까?

참, 오래 버티어냈다.

내 귀와 눈과 손과 발이 되어주었던 너.

그 흔한 케이스 한 번 못 씌워주고

반질 반질 윤이날 정도로 몸을 혹사시킨 너.

봄까지만 버텨줘.(총알을 모아야 하니...)

미안하다 식스야.


그리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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