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쓰는 일
새로운 일기장을 선물 받았다.
보통 일기장 대신 화첩 같은 노트를 쓰는데, 칸과 선으로 나뉜 일기장은 처음이다.
지난 일기를 들추는 일만큼 창피한 게 또 있을까.
작년 일기장엔 온통 대선, 코로나, 정치, 뉴스 같은 사건들이 타이틀로 적혀있었다.
먹고사는 일에 초점이 맞춰진 달도 있었고, 뉴스로 도배되었던 정치권 이슈들은
영화 대사처럼 이슈를 더 큰 이슈로 덮는 일들이 허다했다.
2023년 첫 장은 뭘로 적어야 할까?
이건 고민 좀 더 해봐야겠다.
일단 책상 정리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