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시.상담소
by
미쓰조앤
Aug 17. 2021
꽤 멋진 아파트 출입문 @시애틀 다운타운
또옥똑 또옥똑
누구십니까?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무슨 일입니까?
제 마음을 빼앗겨서요.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라서요.
여기는 경찰서는 아닙니다만,
알아요, 그래서 온걸요.
분해서요.
그런데 아프지는 않고요.
이럴 땐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요.
처방대로 따르시겠습니까?
물론이죠, 암요.
신호등 대기 버튼 @시애틀 다운타운
서정시 풍월구 음운동에서 사는 사람을 찾아가십시오.
아,
안돼요,
내 맘을 훔친 자가 거기서 사는걸요.
그래서 가셔야 하는 겁니다.
시로 뺏긴 맘은
시로 되찾아와야 하니까요.
약속하셨죠?
여기가 약국은 아닙니다만,
처방전, 잊지 마십시오!
keyword
시
사진
시애틀
33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미쓰조앤
텍사스/텍스트형/글쓰는 엄마 바리스타/종이.글.시와 문장/손글씨.손그림.손 맛나는 글/에세이
팔로워
106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사과와 함께 / 배영옥
등판번호 8 그리고 24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