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학후 Jul 31. 2017

영화 단평 <로우>

다양한 함의를 지닌 흥미로운 호러물

다수의 폭력적인 억압, 순종을 원하는 분위기, 소수자의 침묵을 피의 언어로 쓴 <로우>. 장르적 쾌감과 압도적인 이미지 뒤에 내재된 프랑스 사회의 혼돈, 나아가 세계의 무의식에 주목하자.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와 비슷하면서(날것의 발현), 한편으론 다른 길(사회적 컨텍스트의 유무)을 걷는 모습도 흥미롭다.


2017년 7월 23일 부천시청 어울마당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가의 이전글 영화 단평 <청년경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