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마지막 학기

by 글도둑

마지막 수강신청을 끝냈다. 이번에 신청한 수업은 3학점짜리 4개다. 12학점. 1학년 때부터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4학년 때도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한다. 그래도 12학점이면 여태 있던 학기 중에서 가장 적게 듣는 편이다. 전공 2개와 교양 2개. 교양은 영화와 관련된 과목으로 신청했다. 취미 중 하나인 영화 감상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 그리고 좋은 글감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으로 신청했다. 빡센 수강 신청 과정을 간신히 통과했다. 이제 남은 건 등록금과 시험, 그리고 졸업 뿐이다.


일하면서 대학을 다니면서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학생회를 돕거나 축제를 보러 가거나 시험과 조별 과제에 치여서 살거나. 과대가 탈주하기도 하고 동기들이랑 술자리를 갖기도 했다. 일에 더 치중하느라 학교 생활은 뒷전에 가까웠지만 그래도 나름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려고 노력했다.


마지막 학기. 가급적이면 좋게 끝맺고 싶다. 내 보험이었던 대학교 졸업장이 눈 앞이다. 그러니까 창업 준비 또한 눈 앞이라는 소리다. 차근 차근 준비해봐야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38. 재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