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자들은 허기를 달래려고 먹지. 하지만 음식보다 더 많은 걸 살 능력이 있으면... 허기는 사라지지 않아, 인정받고 싶은 허기, 특별한 걸 갖고픈 허기,
특별한 걸 경험하고픈 허기.
집이 절로 생각나는 음식이 저마다 하나쯤 있을 텐데요. 나이가 들수록, 일에 매달릴수록, 외로운 마음은 커져만 가죠. 집에 돌아와 그 음식을 먹으면 안심이 돼요. 그리고 깨닫게 되죠. 날 아직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음을.
나 또한 그들을 사랑한다고.
-넷플릭스 영화 [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