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같은 언니가 있어서 따뜻했던 유년
박수근 <아이 업은 소녀>를 아이와 함께 보면서 '형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화가 박수근이 살았던 시대에 우리의 언니들은 어떻게 형제끼리 사랑을 나누었는지, 엄마와 아빠의 어린 시절, 형제와 함께 했던 추억들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네요.
즐거울 때나 힘들 때 함께라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형제애를 키워 준다면 외롭지 않게 세상과 대면할 수 있겠지요.(외동이와는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요즘 학교는 학부모님과의 소통을 힘들어 하는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본질인 수업으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민원과 아이들 생활지도로 힘들다고 합니다. 교사가 행복해야 교실도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빵집 사장님이 운영하는 빵집의 빵이 맛이 좋다고 하잖아요. 교장이 되면 선생님들이 수업과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와의 소통은 교장이 부지런히 하여 민원을 줄여야겠다고,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