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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e나무 Oct 06. 2023

포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쁨

"음, 이걸 어떻게 말로 설명하죠? ㅎㅎ 어떻게 말해야 하지?"

"굳이 말로 설명하자면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내면적인 것이라, 그 안에 들어와서 자신이 경험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의 자유가 넓어져서..... 작은 자유보다 더 큰 자유를......"

"내가 여기 왜 있는가 생각해 봤을 때, 보통 사람들은 사랑을 하고 그러면 자기 모든 것을 버리고 거기에 매달리고 그러잖아요. 그것처럼 저도 하느님을 사랑하게 되어 버렸고......"

"어떤 신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엎드릴 때는 인간 아무개가 엎드렸다면 일어날 때는 인간 아무개는 죽고 사제 아무개가 일어나는 것이다고."

"자신을 버림으로써 세상 모두를 얻는 것"





'사제가 되기 위한 청춘 신학생들의 고뇌와 진심'이라는 부제가 달린 KBS다큐 스페셜 "150년 만의 공개 가톨릭 신학교-영원과 하루"(2005.12.24. 방영)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사랑, 비움, 버림, 봉사, 절제, 더 큰 자유, 고독, 침묵, 기도, 숭고함, 거룩함, 축복, 은혜로움, 평화, 은총......


매일매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고, 또 죽음을 향해 가면서, 선택하고, 고민하고, 아쉬워하고...... 그런 인간의 삶을 살고 있는 와중에,


울림이 큰 이 영상을 기억하기 위해 '순간을 쓰다'에 남겨봅니다.



https://youtu.be/ibsKD8qWXBo?si=G03bfhLJIs4WDDTV

KBS 스페셜, 150년만의 공개 가톨릭 신학교-영원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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