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그날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ee나무 Nov 11. 2024

이렇게 예쁜 모과라니요!

수술 후 출근한 아침, 보건선생님이 샛노란, 울퉁불퉁 예쁜 모과를 빈티지 느낌이 나는 철제바구니에 '다정하게' 담아, "고생 많았죠! 바라보며 일주일 행복하세요!" 하신다.

따뜻해져서, 그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선생님을 안아버렸다. "사랑해요~" 하면서 말이다.


노란 모과와 빨간 꽃사과가 다소곳하게, 예쁘게 담긴 바구니를 바라보며 나는 또 얼마나 행복해하려나!


매거진의 이전글 병상일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