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로시 Aug 31. 2022

지친 마음을 힐링 해주는 명대사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인셉션 도입부에서 주인공은 이런말 을 한다. " 모든 것을 열어요. 송두리 째, 당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내가 알 수 있도록" 이 영화는 타인의 꿈에 들어가서 생각을 훔칠 수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사람의 생각속에 침입해 자유자재로 생각을 재구성하고 그들은 조작된 생각속에서 살아 간다.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우리가 만든 세상은 우리의 사고의 과정이다. 생각을 바꾸지 않고는 바꿀 수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영화 인셉션에서 처럼 사람의 생각을 훔쳐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바꿔 새로운 인생. 우리가 꿈꾸는 인생을 살수 있다. 처음 이 영화를 볼때는 난해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우리가 흔히 자기계발서 보게 되는 '생각은 현실이 된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등의 이야기를 영화의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암축되어져 있다. #스크린기억,시네마명언1000 책에서는 200편의 영화속에서 1000개의 명언을 말해주고 있다. 학창시절 연애편지에 자주 사용했던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에 나오는 명언중 하나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는 만 년으로 하고 싶다' , 영화 만큼 유명한  '카르페 디엠, 매 순간을 즐기며 살아라, 너희만의 특별한 삶을 살아라.' 피터 위어 감독의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온 명언이다. 이 책은 명작 영화 속 명언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통찰하고 사유하는 인문학 여행서이다.


믿음을 가지면 너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야.

-커스틴 쉐리단 감독의 어거스트 러쉬 중


음악천재 소년 에반과. 헤어진 그의 아버지, 어머니의 아름다운 만남을 그린 음악영화 믿음을 가지면 어떻게든 만나게 되고, 어떤 어려움도 잘 해결될 수 있다는 여운을 남긴 영화이다. 아름다운 기타 연주에 이끌려 3번을 넘게 본 영화이다.


성공은, 단순히 넘어지는 것보다 넘어지더라도 한 번 더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케메론 크로우 감독의 제리 맥과이어 중


회사를 그만두고 동업을 하게 된 주인공 제리,  자신의 부족한 2%를 동업자인 그녀에게서 발견하고 재기를 꿈꾸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나의 인생을 보여주는 것 만 같은 이야기에 더 공감이 갔던 영화이다. 넘어지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넘어지면 세상이 끝난 것 같은 표정과 생각으로 살았는지... 나의 길에 대해. 내가 걸어가야 하는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삶 속의 매일을 여행하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훌륭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리치드 커티스 감독의 어바웃 타임 중-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알아? 무계획이야. 계획을 하면 모든 계획이 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거든.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중-


사회적 계급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기생충 영화는 조금은 무거울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재미를 더해 보는 이의 즐거움을 더했다. 가난한 집의 가장을 맡은 송강호 극중 기택은 온갖 일을 전전하며 열심히 살지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의 자화상과도 같은 기택의 모습에 더 공감이 갔던 이유는 극 중 그의 대사 "가장 완벽한 계획은 무계획이야" 라는 말이 가슴속에 쿵 하고 부딪쳐 울림을 주어서 이기도 하다.  


남을 기쁘게 해 주려는 삶을 살지마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스완 중-


웃어라, 모든 사람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 것이다.

틀린 질문만 하니깐 맞는 대답이 나올리가 없잖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중-


잘못된 일에만 신경 쓰지마, 늘 되돌릴 방법을 있다고!

-피트닥터 감독의 인사이드 아웃-


애니매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생각하는 감정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분노와 슬픔속에서는 선택의 오류가 생기기도 한다. 버럭이, 슬픔이, 기쁨이, 까칠이,소심이 다섯가지 감정에 따라 주인공 라일리의 행동도 달라진다. 라일리를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 주는 주요 컨트롤 감정은 기쁨이다. 우리의 감정 역시 기쁨이 주요 컨트롤 감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쁜 추억은 행복의 홍수 아래 가라앉게 해. 네게 바라는 건 그게 다야. 수도꼭지를 트는 건 네 몫이란다.

-실뱅 쇼메 감독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중-


당신이 여기 살면 여기가 현실이 되는 거예요. 그럼 당신은 또 다른 세계를 동경하게 돼요. 진짜 황금기를요. 현실은 그런 거죠. 인생은 좀 불만족스럽고 그런 거니까요.

-우디 애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중-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주인공이 1920년대, 1890년대에 활동한 예술가들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스크린의기억,시네마명언1000에서 소개된 영화중 내가 보지 못한 영화들이 많이 있다. 그중 하나가 미드나잇 인 파리이다. 내 마음에 쿵하고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하다. 내가 어디에 살던 현실은 좀 불만족스러운 것. 그것이 인생이라고.


머피의 법칙,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날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중-

매거진의 이전글 하루를 다잡는 한 문장 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