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목표가 원하는 결과를 만든다.

by 새나

[목표 설정]


명확한 목표가 원하는 결과를 만든다.

1. 갖고 싶고, 하고 싶고, 되고 싶고, 나누고 싶은 꿈의 목록을 만들어라

2. 자신이 만든 목록을 검토하고, 그 목표를 언제까지 이룰 수 있지 예상해 보라

3. 올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 네 개를 선택하라

4. 이제 우리는 중요한 목표를 완성했다. 그것들을 목표 달성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과 비교 검토하라.

5. 이미 갖고 있는 중요한 자원들의 목록을 만들어라

6. 그 자원들 중 일부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때에 초점을 맞춰라

7.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적어보라

8. 바라는 것을 이루는 데 방해되는 것을 몇 개의 문단으로 적어보라

9. 설정된 네 개의 목표에 대해 하나하나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 초안을 만들어라

10. 도움되는 모델을 생각해 보라


< 거인의 힘 무한능력 책 내용 중에서 >




1년 6개월 동안의 나의 시험이 드디어 끝이 났다

1년 동안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1차 시험에서 느끼지 못했던 부담감의 무게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감정에 시험 당일 omr카드에 컴퓨터용 싸이 펜으로 체크를 하면서 떨리는 손을 주체하지 못해 결국에는 답을 잘못 체크하는 실수를 저 질리기도 했다.

그 답 하나가 나의 시험 결과를 좌지우지하지는 못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때의 떨림을 기억하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도 진정되지 않았던 감정에 그날 내가 시험을 쳤던 책상 안에 계산기와 나의 필기도구를 넣어 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1차 시험 때는 일반적인 시험 응시 수험생의 떨림이었지만 2차 시험의 떨림은 내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한 이례적인 떨림이었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만 응시하는 수험생은 12시 30분까지 시험장에 가면 된다.

나는 12시까지 시험장에 도착했다.

혹시나 모를 변수를 생각해서 미리 시험장에 도착했다.


2차 1교시의 경우에는 중개사법, 공법 시험을

2차 2교시의 경우에는 공시법, 세법 시험을 치르게 된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은 1교시는 중개사법과 공법 100분, 2교시 공시법과 세법 50분의 시간 동안 문제를 풀면 된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차 시험에도 시간 배분의 중요성은 꼭 필요하다.

모의고사를 풀 때 적어도 10분 정도의 여유시간이 생기도록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검토와 마킹의 시간을 벌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시험이든 모르는 문제는 일단 패스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모든 문제를 다 푼 후 그다음에 아리송했던 문제를 다시 풀고 검토하면서 시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


나와 함께 시험을 치른 수험생 중 한 분은 미처 omr 카드에 답을 체크하지 못하고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가 감독관의 5분 남았다는 말을 듣고 허둥대면서 답을 체크하는 것을 보았다.

시험이 끝나고 답안지를 제출하고 난 뒤 그 수험생분은 망했다는 말을 남기고 책상에 엎드려 계셨다.

아마도 속상한 마음에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던 것 같다.

1년 동안 힘들게 준비했던 시험을 망쳐버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보였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이 아무런 걸림돌 없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나의 절실함과 꾸준함이라는 양념을 더해 1년 6개 동안 달려왔다.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었고 힘들었던 일들도 많았지만 꿋꿋이 달려온 나에게 공인중개사 시험 발표 전날까지 시간적 휴가를 주었다.

30일 동안 무엇을 해도 좋은 시간 휴가를 주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시간에 대한 부족에 매번 갈증을 호소했었기에 그만큼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렇게 악을 쓰면서 시간을 달라고 소리쳤던 그 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거의 한 달 동안 시체처럼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았고, 보고 싶었던 드라마와 쇼프로도 실컷보고, 모바일 쇼핑으로 기분전환도 하면서 한 달 동안의 시간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시험 당일 답안지 답을 시험지에 적어 왔었고 그날 저녁 6시 큐넷 가답안이 인터넷에 올라온 뒤 바로 채첨을 했고 당당히 합격점수를 받았다.

수험번호와 시험지 유형도 여러 번 확인했고 가답안 채점 결과도 평균 점수보다 7개 정도 더 맞아서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합격이 분명했다.

혹시나 몰라 가족들에게는 가답안 채점 결과를 말해주지 않았다.


공인중개사 시험 발표 당일 아침 9시 정각이 되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문자가 왔고 뒤를 이어 카카오톡으로 합격을 알리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대구시청 토목과에서 축하 문자와 함께 자격증 수령방법에 관한 문자가 도착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최종 합격을 알리는 문자였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던 남편에게 합격 소식을 알렸고, 친정식구들에게도 메시지로 나의 합격을 알렸다.

그리고 잠시 뒤 시부모님과 시댁 친척분들까지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화장실에서 나의 공인중개사 합격소식을 모두 알린 듯했다.

뒤를 이어 친정식구들의 축하 전화도 이어졌다.

동네 엄마들의 축하전화와 단짝 친구의 축하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전화와 메시지를 받았다.




그날 저녁 시부모님께서 한 손에는 케이크 한 손에는 아이들 과자가 한가득 든 봉지를 들고서 우리 집 현관을 들어오고 계셨다.

아이들 키우랴

집안 살림하랴

남편 내조하랴

그런 시간들을 쪼개서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며느리가 기특하고 대견스러운 생각이 드신 시부모님께서 준비하신 깜짝 축하 파티를 준비하셨다.

그리고 두툼해 보이는 봉투를 나에게 건네주셨다.

"며늘아 합격을 축하한다."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1차 시험 때는 화장실 변기에서 시험지를 채첨 할 만큼 나의 공부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공인중개사 시험 발표 당일 그 날 하루가 나에게 1년 6개월 동안의 수고에 대한 보답을 해주는 것 같았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하루였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나의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10%의 공부에 불과하다.

나머지 90%의 엄마의 돈 공부를 위해 나는 지금처럼 꾸준함과 절실함을 가지고 공부를 있어 나갈 것이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부동산 지식을 얻고, 자격증을 얻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공부를 준비하면서 1년 6개 동안 나의 생각이 변했고 생각이 변화니 행동이 변했고 행동이 변화니 나의 삶이 변했다.


연년생을 키우는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재테크 서적을 포함한 많은 독서를 하면서 실전 소액 부동산 투자로 소액이지만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받는 여자가 되었다.

나의 부동산 재테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지금 나의 시간은 종잣돈이 모이는 시간에 투자하고 있다.

돈이 없는 전업주부의 부동산 재테크는 느림보 투자이지만 그만큼 공부할 시간은 늘어나면서 위험성 역시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kfc 창업자 커넬 할랜드 샌더스도 자신만의 치킨 조리법을 팔기 위해서 1009번의 거절을 당했고 1010번 만의 도전 끝에 첫 번째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의 나이 68살 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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