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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견뎠어?:엄마

by 새나


엄마에게 나는 제멋대로였다. 짜증을 부리고, 신경질을 내고, 때로는 소리를 질렸다. 세상이 버거운 날이면 가장 먼저 엄마에게 달려가 화풀이를 했다. 그래도 엄마는 조용히 내 말을 들어주었고 늘 그 자리에 있었다.

나는 당연하게 생각했다. 엄마는 언제나 받아 줄 거라고. 엄마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런데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야 알았다.

아이들이 나에게 감정을 쏟아낼 때마다 나는 그 말들에 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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