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장 한쪽에 낡고 헤진 운동화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볼품없다. 신발 끈은 몇 번을 교체했는지 모를 정도로 색이 바랬고, 밑창은 닳아 비 오는 날이면 양말이 흠뻑 젖는다. 그런데도 나는 이 신발을 버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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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중입니다>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