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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콩 Oct 31. 2020

그때에만 할 수 있는 것들
















가을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낙엽과 솔방울을 줍는다.
색색깔로 물든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이 황홀해지곤 한다.
겨울이 다가오고 지나간 우리의 2020년 가을은 다시 오지 않는다.

문득 친구랑 노는 걸
더욱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다 큰 것 같이 느껴진다.
엄마 없이도 이제 혼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날이 머지않았다.
아이들이 떠나간 빈자리를 나는 어떻게 메꾸고 있을까.
힘들었던 그 시절까지도 추억이 되는 걸 보면
새삼 시간의 힘은 대단하다.

"결국 다 지나가더랍니다. 근데 그게 또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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