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연재# 7] 꿈꾸기 늦었을 때란

by 함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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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타강사이자 작가인 김미경 선생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그녀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강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최근 2년간 영어를 공부하여 실제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20여 분간 영어로 강의를 진행했다.

진짜 100% 영어만 사용하여 영어권 학생들, 교수 앞에서 강의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

그러한 멋진 모습 뒤에는 얼마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까?

60세가 다 돼가는 그녀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보였다.

패션 공부를 위해 밀라노에 가고 패션쇼를 여는 그녀는 꿈을 좇아 사는 삶이란 게 무엇인지 온몸으로, 말해주고 있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등장하는 트로이의 유적이 발견되기 전,

사람들은 그저 ‘일리아드’를 신화 속의 지어낸 이야기라고 믿었다.

하지만 8살의 하인리히 슐리만은 다른 사람과 달리 그 유적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었고,

언젠가는 자신이 그 유적을 발견하고 말리란 꿈을 꾼다.

먹고살기가 힘들어 식료품 점원에서부터 무역회사의 지점장까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그는 꿈을 잊지 않고 살았다.

그의 나이 50세 홀연히 아내와 트로이의 유적지로 추정되는 곳인 히사를리크 언덕으로 떠나게 된다.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황량한 벌판에 전 재산을 쏟아부은 그를 사람들은 미쳤다고 손가락질했지만, 그의 꿈은 포기를 몰랐다.

결국 고고학자도 아닌 아마추어인 그의 손에 장엄한 트로이의 흔적들이 나타난다.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나니 덩그러니 내가 남았다.

취업을 위한 자격증도, 나를 수식하는 직업도 없이 오로지 엄마란 타이틀을 단 ‘나’.

경력단절이 된 나는 사회에 어떠한 쓸모도 없는 사람인 것 같 았다.

내가 살고자 하는, 원하는 인생은 무엇일까?

아이를 낳고 나서 많이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다시 사회에 나간다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가슴 뛰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내 꿈은 뭘까? 마치 진로 고민을 위해 밤새 고민했던 사춘기가 다시 온 듯 앓았다.



애만 보며 집에서 무릎 나온 추리닝을 입고 있는 모습이 우울할 때, 50의 나이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들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남들은 늦었다고 무슨 꿈이냐고 말할 때 나는 꿈꾼다.

엄마니까, 엄마라서 다시 주어진 기회다.

바로 처음부터 시작할 기회.

중국학을 전공하고 자연스레 무역업계에서만 일해본 경력을 과감히 버릴 기회.

꿈꾸기 늦었을 때란 늦었다고 포기하는 그 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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