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래서 음악이 좋아.
지극히 따분한 일상의 순간까지도
의미를 갖게 하잖아.
이런 평범함도 어느 순간 갑자기
아름답게 빛나는 진주처럼 변하거든.
그게 음악이야
- 영화 Begin Again 중에서
좋아하는 영화 Begin Again에 나오는 대사다.
이 대사처럼 나는
음악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한 편의 영화처럼 느끼게 해주는
마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나는 음악을 꽤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눈을 뜨면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기 전까지 음악과 함께하는 날들이 많다.
그래서 어떤 날은
하루 전체가 한 곡의 음악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그날을 대변하던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이 불러온 감정들을 기록해
순간을 조금 더 또렷하게 남기고 싶었다.
이 글들은
그렇게 음악이 남아 있던 날들에 대한 기록이다.
이 기록들이
누군가의 하루에도 조용히 BGM처럼 깔려
평범한 매일이
조금은 특별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