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한 맘
세상을 바라보고 내 모습 바라보니
탄식만 늘어나고 눈에는 눈물 고여
하늘을 우러르며 맘 고쳐먹어 보리라
들리는 소리 없고 보이는 자취 없어
애타는 가슴으로 하늘을 우러르니
세미한 당신의 음성 가슴속에 울리네
목마른 영혼으로 당신을 찾았더니
말 없는 웃음으로 내 곁을 지키시고
언제나 나를 향하여 손 내밀고 계시네
깊고도 맑은 강에 씻으면 씻어질까
파아란 하늘 높이 오르면 맑아질까
목마른 영혼의 노래 어느 참에 끝날까
나그네 인생길에 고달픈 내 영혼을
하늘의 평강으로 함께하여 주시고
그 크신 사랑으로 날 위로하여 주시네
하늘을 우러르며 영원을 사모하여
오염된 마음 씻어 영혼을 새롭히니
날마다 새로워지는 청결한 맘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