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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용현 Sep 17. 2021

반추反芻

영혼의 몸부림

마음이 담기지 않고 쉽게 쓴 글

눈의 호사에 서늘해지는 가슴

자꾸만 멀어지는 사람과 사람

사자死者의 노래는 공허한 메아리


하늘과 땅 잇대어 흘러온 노래

목이 마르게 고대하던 생명가生命歌

가슴 열어젖혀 토해 내고 싶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랑가歌


되돌아와 내 가슴 서늘케 하는

잔재주로 쉽게 써 내려간 글들

영혼의 몸부림으로 다잡는 아침

모두 품어 안고픈 시인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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