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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어머니의 마음
늘 주기만 하는 손
베풀어 주면서도 되돌려 받는 것을 바라지 않는,
그래서 아무리 받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는,
그렇게 언제나 퍼내어도 마르지 않는,
늘 베풀어주는 자연과도 같은,
어머니의 마음.
봄비 촉촉이 내리는 날
하늘이 우리에게 얼마나 후하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는지를 생각하다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마음인 것을
가만히 두 손으로 내리는 빗방울을 받으며 느껴본다.
나도 그렇게
따뜻하고 푸짐한 마음이기를 바라면서.
주용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