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난 네가 싫어 겨울바람아
초가집 지붕 아래 부는 바람아
가슴을 무겁게 만드는 찬 바람아
이제 그만 물러가 다오
난 네가 좋아 파란 바람아
들녘에 푸른 새싹 불러오너라
어깨를 가볍게 만드는 따순 바람아
어서 빨리 달려오너라
바람아 바람아
싱그런 아지랑이 몰고 오너라
웅크린 내 가슴 활짝 열리도록
하이얀 뭉게구름 몰고 오너라
차가운 내 마음 둥실 떠오르게
주용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