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의 차이는 백지 한 장이지만
그 시작과 결말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크다.
사랑을 헤아려 보라.
어느 누가 사랑에 대하여 명쾌하게 답할 수 있겠는가!
사랑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는 그만큼 깊어지리니
자신의 사랑의 깊이가 얼마큼일지 가늠해보라.
그날 한량없는 사랑이신 그분 앞에서
자신의 사랑의 깊이를 헤아리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어도 사랑의 깊이는 다 알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사랑은 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