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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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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용현 Nov 06. 2021

사랑은(1)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의 차이는 백지 한 장이지만

그 시작과 결말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크다.

사랑을 헤아려 보라.

어느 누가 사랑에 대하여 명쾌하게 답할 수 있겠는가!     


사랑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는 그만큼 깊어지리니

자신의 사랑의 깊이가 얼마큼일지 가늠해보라.     


그날 한량없는 사랑이신 그분 앞에서

자신의 사랑의 깊이를 헤아리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어도 사랑의 깊이는 다 알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사랑은 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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