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용현 Dec 05. 2021

사랑은(14)

사랑은 은혜이다.

사랑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은 기다림이다.

사랑은 좋아하는 것이다.

사랑은 선물이다.

사랑은 목마름이다.

사랑은 하나 되는 것이다.

사랑은 함께 나누는 것이다.

사랑은 이해하는 것이다.

사랑은 참는 것이다.

사랑은 한계가 없다.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사랑은 친절함이다.

사랑은 순백의 언어이다.     


뉘라서 이러한 사랑을 모다 이룰 수 있겠는가!

소망은 간절하나 이룰 수 없음이 더 애섪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늘의 은혜로는 할 수 있다.

그러니 사랑은 은혜이다.

은혜가 감싸 안으면 모다 이루어질 터이니

은혜의 보좌 앞에 납작 엎드릴지라.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쉬임 없이 쏟아부으시는

하늘의 사랑을 덧입어 모두에게 흘러 넘칠지니.     


사랑은 은혜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은(1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