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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용현 Aug 14. 2017

빛나는 얼굴

내 죄가 내 심령을 어둡게 하던 날,

내 얼굴은 숯덩이보다 검고,

심령은 상하여 병들었다.

심령의 안식처인 육체도 함께 병들어 몸이 마르니,

가죽이 뼈에 붙어 막대기처럼 되었다.

전에 존귀하던 모습은 간 곳 없고,

어디에서도 나를 알아볼 자가 없게 되었다.

(예례미야애가 4:7-8)    


거룩한 영에 사로잡혀

주의 은혜로 그 죄 사함을 받고,

허물의 가리움을 받으면

그 얼굴은 해 같이 빛나리!

그 얼굴의 광채로 인하여

죄인들의 어두움은 드러나고

거룩한 두려움을 일으키리니

감히 두려워 그 얼굴을 쳐다볼 수 없으리!    


해 보다도 밝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

그 앞에 거꾸러진 사울/바울은 눈이 멀었다.

오, 주님!

그 영광의 빛으로 내게 오소서!

나로 하여금 사울처럼 거꾸러지게 하소서!

내 죄를 사하시고 내 허물을 가리우소서!     


그리 하오시면,

아무 부끄러움도 없이

순전한 마음으로 진실을 노래 하리이다.

밝고 명랑한 소리로 주님 베푸신 은혜를 찬송 하리이다.

내 진실한 노래와 기쁨의 찬송을

하늘의 천사도 흠모하리니

온 세상이 함께 즐거워 하리이다.    


죄로 말미암아 어두운 세상이 나를 분노하게 하고,

미움을 일으켜 다툼을 향하여 성급하게 일어서게 하며,

지친 영혼으로 쇠잔하게 할 때에,

주님 예수 그리스도 나의 구원자,

위로하시고 치료하사 회복하시네!

어두운 내 눈 밝혀 진리로 심장을 감싸시므로,

내 죄에 대하여 심히 부끄러워할 줄 알게 하시고,

강같이 흐르는 눈물로 침상을 적셔,

겸손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네!    


지친 어깨를 소생시키사,

사자처럼 담대하게 일어서게 하시고,

의에 목마른 자로 용기를 갖게 하시네!

내 죄를 사하시니,

기쁨과 감사의 찬미는 내 영혼을 울리는 맑은 가락이요,

주님 예수 그리스도 나와 함께 하시니,

나는 거룩한 주님의 성전,

하늘의 영광을 땅에 비추는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    


내 얼굴빛을 새롭게 하시고,

내 몸을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게 하시며,

산호들보다 붉어 아름답게 하시고,

갈아서 빛낸 청옥처럼 빛나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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