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삶 속에 무기력함
나는 놀고 싶지만 놀기 싫다.
나는 일하고 싶지만 일하기 싫다.
요즘과 같이 무언가를 하기에 에너지가 부족한 날이면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한다.
놀고 싶지만 지금 당장 노는 것은 나에게 별로 이득이 되지 않기에 여러 가지 이유를 되며 미룬다.
일해야 하지만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으니 꾸역꾸역 출근은 하지만 집중은 못한다.
사실 내 마음은 노는 것을 하고 싶은 것이요, 일하기 싫은 것이다.
하지만 생각은 내가 놀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났을 때 훨씬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의 내면의 본성과 이성이 열심히 싸우고 있다.
어쩌면 나는 그 누구의 편도 들어주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나는 정말 에너지가 없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내면의 불협화음은 또 무기력한 하루를 살아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