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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


당신의 마음속에 조용히 다가와

갈 때는 당신을 울리고 싶다


당신 몸 구석구석에 흐르는 피처럼

당신의 몸속에 조용히 스며들고 싶다


당신이 인생의 길모퉁이에서

지나간 마음을 붙잡으려 할 때

오지 않는 마음을 기다릴 때


당신 곁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마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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