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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는 붐뱁붐뱁 우는가(1)

1월 17일

by 하뮤하뮤

4pm

오늘 날씨는 제법 맑다. 공기는 조금 안 좋은 것 같은데 미세먼지는 확인 안 해봤다. 곧 옷을 주워 입고 나가야 하는데 옷을 꿰어 입고 지하철을 타러 나가는 일은 퍽 어려운 일이다.

요가매트를 펴놓고 유튜브를 보면서 십 분간 햄스트링을 펴준다는 스트레칭을 따라 했다. 왼쪽은 괜찮은데 오른쪽 다리와 엉덩이로 이어지는 햄스트링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이 없다. 특정한 위치에서 두꺼운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10분 스트레칭을 끝낸 후 뭔가 아쉬워서 유연성을 길러준다는 15분 스트레칭도 추가로 했다. 결론적으로 오늘은 25분의 스트레칭을 한 셈이다.


어떤 만화 편집자 이야기 펀치, 스위밍꿀, 김해인 에세이 25p-35p

35쪽

- 사실 나는 '효정의 발화점'이 내 책상에 꽂혀있었으면 좋겠고, 그래서 보고 싶을 때마다 언제든 꺼내 읽고 싶었을 뿐이다.


할 일: 언젠가 효정의 발화점 찾아 읽기


10:33

일찍 귀가해서 책을 더 읽을 줄 알았는데 한잔 하게 되었으므로 일단 글을 올린다. 앞머리를 잘랐더니 우주의 왕자 히맨이냐는 감상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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