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과거가 아닌 현재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평범한, 진저리 치도록 너무나 평범한 ‘악’
독보적인 스타일리스트이자 유대인 감독이 다룬 홀로코스트 영화
진저리 쳐지는 악의 배경음
나치의 집, 누군가의 ‘지옥’으로 만든 그들만의 ‘천국’
‘괴물’에 ‘인간’의 얼굴을 부여하다
생각하지 않는 것은 죄다, ‘악의 평범성’
누군가의 비명 위에 세운 나의 안락한 정원
악이 깊고 어두울수록 한 점의 빛은 더 밝아진다
끝내 토해내지 못한 인간성
시간의 벽을 허물고 현재를 응시하는 과거의 눈동자
몇 걸음만 더 가면 다시 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