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유일하게 아름답기로 결정되었으므로홀로 치우친 약지 손가락을 응시할 때조차잠든 아이 얼굴을 쓰다듬는 엄마 같아야 했다두 다리로 선 채손톱이 손가락 위에 있어 다행이다비가 와도 손끝은 젖지 않을 테니까
라며
비를 기다리던 어느 날은세상의 모든 사랑들이찬 바닥 위에 거꾸로 선 것을 보았다
물기 없이 자란 손톱들은 쉽게 하나가 되고
약지 손가락은 이불 덮은 아이 같은 실눈으로
어째서 모든 최초의 생은 울음을 터뜨리는가를 생각한다
사유가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