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하지 말고 차라리 자위해라
어차피 이불 속에서 혼자 하는 거라면
자다 말고 이불 킥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위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훨씬 낫다
오해하지 마시라
이불 속에서 마스터베이션하란 소리가 아니다
황당할 정도의 자기 위로라도 괜찮다
가령 예를 들면...
말실수로 상대를 맘 아프게 했을 때
곧바로 사과하고 바로 잡을 용기가 없다면
그것으로 인해 밤새 끙끙 앓기보다는 차라리
상대도 그것으로 인간관계에 대해 뭔가
배운 것이 있을 것이라고 속 편히 생각하란 소리다
실수로 한 결정 때문에 손해가 났을 때
그것으로 인해 자다 말고 이불 킥이나 하기보다는
“당시는 그게 최선이었어…
비싼 수업료 치른 셈 치지 뭐”
하며 멘털 관리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소리다
모든 일에 자기 합리화를 하란 소리가 아니다
‘자기합리화’란 상대와의 논쟁에서 자신을 변호할 때나 쓰는 말이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괜스레 자기 비하, 열등감, 우울함에 빠지기 보다는
혼자 이불속에서 자기 위로를 하며 멘털 관리를 하란 소리다
살아보니
인생, 생각보다 길더라
실수를 만회할 기회와 순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
그러니 실수에 너무 자책하지 말고
차라리 자위를 해라
그게 현명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