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벌레와
거리 두기가 필요한 때!

친환경적으로 벌레 쫓는 법

by 하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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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이 잦은 계절이다. 밤잠 못 이루게 하는 열대야나
눈 뜨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햇볕도 그렇지만
어디서 찾아오는지 모를 벌레들이 가장 곤란한 불청객일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살충제다. 그러나 살충제는 향이 독할 뿐만 아니라
화학 성분이 가득해 불안하기도 하다. 만약 화학 성분 걱정 없이
벌레를 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친환경적인 천연 벌레 퇴치제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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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도 인정한 효과 계피


‘천연 벌레 퇴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계피다. 벌레를 물리치는 계피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을 정도다. 《동의보감》에는 계피가루를 태우면 모기가 달아난다고 기록되어 있다. 태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물에 살짝 씻어 말린 계피를 망에 넣어 창가나 현관 등 모기가 들어오는 경로에 걸어보자. 에탄올에 계피를 담가 1~2주 정도 숙성시킨 뒤, 물과 1대 1로 섞어 스프레이 용기에 넣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벌레 퇴치 스프레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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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도 좋고 벌레 퇴치에도 좋은 허브


음식에 향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주는 허브도 활용해보자. 많은 허브 중에서도 특히 페퍼민트는 모기를 비롯한 해충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이다. 이는 페퍼민트 특유의 시원한 향 때문이다. 페퍼민트가 갖고 있는 멘톨 성분은 개미를 쫓는 데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향기와 풍미가 독특해 음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바질 역시 모기를 퇴치한다. 메탄올·사염화탄소 같은 성분이 모기를 쫓아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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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천연 모기향이 필요하다면 오렌지&레몬 껍질


오렌지와 레몬 껍질에는 살충과 살균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모기가 싫어하는 리모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오렌지와 레몬 껍질을 천연 모기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불에 타지 않는 그릇에 오렌지와 레몬 껍질을 올려준 뒤 태워주면 과일의 향긋함을 집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모기까지 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만약 껍질을 태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잘 말린 오렌지 껍질을 집안 곳곳에 놔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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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게 벌레를 쫓고 싶다면 편백


향균, 탈취, 방향 효과가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편백수에도 모기 퇴치 효과가 있다. 특히 편백수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데, 피부가 민감해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사용하기 좋다. 편백수와 소독용 에탄올을 3:7의 비율로 섞고 티트리, 레몬그라스 등의 아로마오일을 3~5 방울 섞으면 삼림욕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들 수 있다. 편백 큐브를 망사 주머니에 넣어 걸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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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향긋하고, 벌레 쫓기까지 제라늄


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지닌 식물을 키우면 벌레 퇴치에 도움이 된다. 벌레 퇴치에 효과가 있는 식물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만약 평소 화분을 기르고 꽃을 좋아한다면 제라늄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여름이면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제라늄은 천연 향수 원료로 사용될 만큼 향긋한 향을 자랑한다. 흰색, 자색, 분홍색의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좋으니 집에 두면 향기와 아름다움을 즐기며 벌레도 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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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투명 비닐


쓰다 남은 투명 비닐이나 비닐장갑이 있다면 바로 버리지 말고 파리나 모기 등 여름철 벌레 퇴치에 활용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깨끗이 씻은 비닐 혹은 비닐장갑에 물을 채워 벌레가 들어오는 현관이나 창가 곳곳에 매달아두는 것이다. 그러면 빛이 물에 반사돼 산란되면서 벌레가 혼란스러워져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저층같이 외부에 있는 벌레가 많이 꼬이는 집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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